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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16.07.08 내가 그녀의 강의를 듣는 이유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9.29
조회수
4559

내가 그녀의 강의를 듣는 이유


e-수원뉴스|시민기자 김소현


수원시평생학습관 '내 인생의 글쓰기' 여름학기 강좌가 시작되었다. 여름학기는 2개월로 정기학기 강좌 4개월에 비해 짧은 편이다. 내가 처음 수원시평생학습관에 문을 두드린 건 작년 9월이다. 육아휴직으로 집안에서 답답하게 생활하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긴 후 오전 시간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차였다.


방 안에서 컴퓨터 자판을 만지작거리며 검색을 하고 있는데 수원시평생학습관이 떠올랐고 거기서 글쓰기 강의를 보게 되었다. 사실 창피한 이야기지만 난 40년 가까이 책 한 권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다. 학창시절에는 나름 공부를 잘하고 싶어 문제집을 이것저것 사달라고 하며 열심히 풀어댔지만 국어 교과서에 실린 문학책 한 권을 읽지 못 했다. 무엇 때문인지 책에 대한 거부감까지 들며 책 읽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나와는 다른 사람으로 치부해 버리고 그렇게 책은 점점 나와 별개의 것이 되어 버렸다.




가수 싸이도 책을 읽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도 화술이 좋고 작사가로도 유명하다. 그는 자신의 모든 지식은 텔레비전과 라디오 등과 같은 대중매체에 있다고 한다.
생각해 보니 책을 읽지 않고 나름 사람들과 원만한 사회생활을 하게 된 나의 배경지식은 아마도 라디오에 있었던 것 같다. 난 초등학교 때부터 음악을 좋아해서 라디오를 하루 종일 거의 끼고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정말 방학 때는 아침부터 밤에 잘 때까지 라디오를 들었다. 그렇게 온 종일 듣고 있으면 어떤 노래는 여러 번 반복해서 나올때도 많았다.

...

[전문보기]  http://news.suwon.go.kr/main/section/view?idx=102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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