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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16.05.26 낡은 옛사진으로 내 인생을 정리해주는 추억디자인연구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7.04
조회수
4838

낡은 옛사진으로 내 인생을 정리해주는 ‘추억디자인연구소’


e-수원뉴스|시민기자 김소라


수원평생학습관에서 만난 인생학교 학우들이 꾸려가는 사업체인 ‘추억디자인연구소’. 추억을 디자인한다는 말 자체가 낯설지만 산뜻하다. 옛 사진의 추억으로 기억을 더듬어 내 인생을 정리하는 한 편의 짧은 영상물을 제작하는 일을 한다. 2014년 처음 만들어진 추억디자인 연구소의 이종림 대표를 만났다.


영상과 스마트폰 미디어 등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퇴직 후 의미있는 삶을 살고 있다.
“2014년 수원시민창안대회에서 ‘수원미래상’ 이라는 3등을 받았어요.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는데, 그것이 저희의 종자돈이 된 셈이죠. 거의 소액의 사례비만 받고, 영상제작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멤버들이 다양한 기관에서 강의한 후 수익을 일부 떼어 적립하는 형식으로 운영합니다. 세어보진 않았지만 약 100여 건의 영상을 제작한 것 같습니다."



영상미디어센터의 도움으로 교육을 받고 있다
 
액자나 사진 속에 고이 담긴 옛 모습을 사진으로 가지고 와서 상담을 거친 후 이야기를 찾아 내어 음악과 자막이 포함된 영상으로 만드는 일이다. 물론 전문업체에서 상당한 비용을 받고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추억디자인연구소’는 거의 대부분 2-3만원 상당의 적은 비용으로 노인들의 영상을 제작해서 usb에 담아 드린다. 스마트폰이 있기 때문에 영상물을 바로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서 모두 볼 수 있게 해준다. 가족앨범을 함께 앉아서 볼 수 없기 때문에 이제는 영상으로 서로 전송하여 추억을 나누는 일을 돕는다.


현재 추억디자인연구소에서 활동하는 분들은 모두 수원시평생학습관의 ‘인생학교’ 수료자들이다. 은퇴자들이 모여 ‘뭐라도 학교’를 만들어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는데, 그 중 하나의 팀이 추억디자인연구소였다. 직업적인 삶이 아니라 제2의 인생을 의미있게 살아보자는 취지다. 회사원, 교사, 공무원, 주부 등 다양한 은퇴자들이 아이디어를 내어 함께 재밌게 살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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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보기] http://news.suwon.go.kr/main/section/view?idx=102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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