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원시 글로벌 평생학습관

통합검색

열린마당

언론보도

[배포] 16.05.17 수원시평생학습관 『진로코치 양성과정」, 진로체험의 생생 현장 사례를 나누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7.04
조회수
5369

수원시평생학습관 『진로코치 양성과정」, 진로체험의 생생 현장 사례를 나누다 
- 교사, 학부모, 직업체험처 소방관이 현장에서 경험한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활동 공유
- 2016년 하반기부터 활동 예정인 진로코치의 역할과 방향에 대한 치열한 공방 이어져


□ 수원시평생학습관(관장 정성원)은 5월 16일(월) 《2016 청소년 희망드림 진로코치 양성과정》(총 40시간)의 일환으로 「진로체험 경험 사례 나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실제 현장에서 진로체험 활동을 꾸려나가고 있는 교사, 학부모, 직업체험처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고, 학교와 체험처에서의 진로코치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 관점을 세우고자 마련했다. 이날 패널로는 강문영 교사(구운중), 이종천 교사(태장중), 이성수 소방관(수원소방서), 강숙영 씨(학부모지원단 활동가)이 참여해 각자의 위치에서 바라본 자유학기제에 대해 발표, 토론했다.


□ 먼저 발표에 나선 강문영 교사(구운중)는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생들에게 학습선택권과 주제선택권을 부여함으로서 자기주도적이고 자발적인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특성화고 연계, 지역사회기관 연계, 반별 전일제 진로직업체험, 진로 특강, 소감문 작성 등 현재 해당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진로체험 활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교사 연수, 학부모지원단 사전협의회, 학부모지원단 연수 등의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 이종천 교사(태장중)는 진로탐색 과정 시 직접 체험을 선호하지만 체험 장소가 한정되어 있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진로UCC제작 등 교내에서 직접 진행한 직업 체험 사례와 진로 체험 시 준비사항을 설명하며, 진로코치의 역할로 학교 및 교사와의 소통, 직업체험처 발굴 및 섭외, 진로체험 안전교육 이수, 보고서 작성 등을 이야기했다.


□ 2015년 망포중학교 학부모지원단으로 활동했던 강숙영 씨는 서약서 작성 등의 사전준비부터 진로체험학습, 전시, 서약서 작성까지 학부모지원단으로서 수행한 일련의 과정을 소개했다. 하지만 단순히 쫓아다니는 것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아쉬움을 전했다.


□ 직업체험처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수원소방서의 이성수 소방관은 현재 소방서에서 제공하고 있는 직업체험교육에 대해 소개했다. 현재는 지금 하는 일을 중심으로 진로탐색 정보를 제공했으나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소방관, 구조대원 이외에도 소방정책입안자 등 다양한 역할과 비전을 제시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인력이나 장비, 공간 등 교육에 대한 별도 지원의 필요성을 토로했다.


진로코치의 역할과 태도, 냉철함보다는 따스함이, 학생들과 지속적인 관계맺기가 필요


□ 패널별 발표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자유학기제에 대한 생각과 청소년들의 변화, 진로체험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질문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 이종천 교사는 자유학기제란 “학생들의 꿈을 확정 짓는 것이 아니라, 내가 무엇이 되고 싶을 때 찾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핵심”이라며, “꿈이 바뀌어도 그 꿈에 다가설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자유학기제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 강숙영 씨는 “사춘기 학생들은 내편인지 아닌지 살피고 내편이라 생각하면 마음의 문을 연다”고 말하며 “학생들과 지속적인 관계 형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사전교육이 이루어져야 적극적으로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 강문영 교사는 진로코치들의 역할로 “냉철함보다는 따스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에서는 직업체험처를 1학기 때부터 준비하는데 진로코치는 하반기에 결합되는 것은 문제”라며, “5~6월에 학교에 파견되어 학교에서 같이 계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심화과정 및 진로코치 활동을 지원하는 청소년희망등대센터의 양선희 씨는 “현재 수원 내 56개 중학교 중 53곳에서 진로코치에 대한 수요가 들어왔다”고 말하며 “진로코치는 학생 인솔,직업체험처 발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진로코치 양성과정 참여자인 박은영 씨는 “굉장히 실질적이고 앞으로 해야 할 일들에 대해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학교 현장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진로코치 정체성 확립과 전문성 개발이 더 많이 필요한 것 같다. 다른 지역에서는 이렇게 관계 기관이 연계하여 진행하는 과정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안다. 수원시의 이러한 시도는 매우 중요하며, 이번 진로 코치 과정을 통해 배출된 사람들이 학교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기여하게 된다면 다른 지역으로도 이런 사례가 확산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첫 사례를 정말 더 잘 만들어야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 수원시평생학습관이 주관하고 있는 《2016 청소년 희망드림 진로코치 양성과정-기본과정》은 총 40시간으로 오는 6월 15일(수) 종료된다. 기본과정을 수료한 자를 대상으로 진로코치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심화과정은 청소년희망등대센터에서 주관하며, 7월 7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을 모두 이수한 진로코치는 앞으로 수원 내 각 중학교에 배치, 자유학기제 직업체험 활동의 사전준비, 체험지도, 사후관리 전 과정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 ‘2016 청소년 희망드림 진로코치 양성과정’은 수원시평생학습관과 청소년희망등대센터가 주최하며, 기본과정은 수원시평생학습관이, 심화과정 및 진로코치 활동은 청소년희망등센터가 주관하여 운영한다.


□ 문의
  -. 기본과정 : 수원시평생학습관 사업2파트(070-4477-6518)
  -. 심화과정 및 진로코치 활동 : 청소년희망등대센터(031-218-0356)


[사진1] 「진로체험 경험 사례 나눔 토론회」 모습. 좌측부터 강문영 교사(구운중), 이종천 교사(태장중), 강숙영 씨(학부모지원단 활동가), 이성수 소방관(수원소방서)

[사진2] 「진로체험 경험 사례 나눔 토론회」에서 양성과정 참여자들이 토론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3] 「진로체험 경험 사례 나눔 토론회」에서 이종천 교사가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4] 「진로체험 경험 사례 나눔 토론회」에서 이성수 소방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

Quick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