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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16 책으로 연결된 다양한 움직임, 도요새책방의 ‘백권학교’에 도전하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5.04.02
조회수
5575
[책으로 연결된 다양한 움직임, 도요새책방의 ‘백권학교’에 도전하다]
읽고, 토론하고, 일상을 기록하고…, 삶을 바꾸는 이 한 권의 책!
 

오세중 기자 | 내일신문 | sejoong71@hanmail.net

 
인문서적 100선, 좋은 책 100권 등 심심찮게 만나는 리스트 목록들. 그래서일까, 은연중에 책읽기에 묵직한
무게가 실리고, 왠지 조바심이 난다. 100이란 출발은 동일할지 몰라도 ‘백권학교’는 책을 통한 사람들과의
만남, 활동에 초점을 두었다. ‘자발적 협동학습’이라고 표현하는 수원시평생학습관 김정현 연구원은 “이번에
는 현실의 고민들을 해결해줄 수 있는 책들 위주로 선정, 책은 그냥 책일 뿐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우리네
삶과 맞닿아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것을 표현하는 다양한 방법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안내했다. 지금
내게 필요한 한 권의 책은? 시민사회자료관?도요새책방의 ‘백권학교’에서 확인하자.
 
▣ 함께 읽기_ 책을 낭독하고 생각나누기
 
4~5명의 적은 인원이 모여 두 달여의 기간 동안 책 한권을 소리 내서 읽고, 생각을 나눈다. ‘라이프트렌드
2015’, ‘소비중독바이러스’, ‘사회간행물류’, ‘자공공’ 등의 책이 선정됐고, 경제나 법, 정치 등 전문서적엔
책길잡이가 참여한다. 평소 혼자서 도전하기 어려웠던 책을 길잡이를 통해 안내받고,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다. 소모임의 동의 여부에 따라서 낭독한 책은 경기도시각장애인도서관에 기부된다.
 
▣ 나만의 일상기록집 만들기_ 책을 통한 일상의 기록
 
일상에 관련된 책을 읽고, 각자 일상의 단면들을 사진, 드로잉, 손글씨 등 다양한 표현방법으로 기록한다.
여는 강의를 시작으로, ‘박완서 단편선’, ‘사당동더하기22.마담푸르스트의 비밀정원’, ‘4.16세월호 민변의
기록’ 등을 읽고, 나의 현대사, 어린 시절 사진에 대한 포토록, 사회적 기억 등을 기록으로 남긴다. 기록들은
책으로 발간, 출판기념회도 가질 예정이다.
 
▣ 내 안의 따지스트 발견_ 합리적 사고로 비평하기
 
비평분야의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짧은 글로 표현해본다.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듣고, 나와 타인
그리고 삶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불편하면 따져 봐’의 저자 최훈, 문화평론가 박민영의
여는 강의 외에 ‘낭만의 소멸’, ‘아프니까 어쩌라고’, ‘사육장쪽으로’ 등의 책을 읽고, 주제에 따른 따지기를
이어간다. 비평집 출판기념회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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