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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29 휴먼 라이브러리 수원 개최 - 사람책, 삶을 열고 편견을 덮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4.09.30
조회수
5515
휴먼 라이브러리 수원 개최
사람책, 삶을 열고 편견을 덮다
 

경인일보 | 유은총 | yooec86@kyeongin.com 

 
전직폭력배~새터민까지
다양한 인물 26명 선정
"다름에 대한 소통의 장"
 
살아 숨쉬는 "사람책" 26명과 수원시민이 만나 "편견"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가 열렸다. 수원시평생학습관 등 24개의 공공기관과 시민단체가 주관한 "휴먼 라이브러리 수원"이 지난 26~27일 이틀간 화성행궁 광장에서 개최됐다.
 
"휴먼 라이브러리"는 편견을 받고 있는 당사자와 시민이 만나 대화의 장을 열어 타인에 대한 편견을 줄이자는 의도로 만들어진 행사로 사회운동가 로니 애버겔이 2000년 덴마크에서 열린 뮤직페스티벌에서 처음 시작해 전 세계 70여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휴먼 라이브러리"는 수원에서 처음 열린 행사로 시민들로부터 편견을 받는 사람들을 "사람책"으로 선정해 시민들이 자신이 대화하고 싶은 "사람책"을 대출해 자유롭게 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수원시민들의 편견조사부터 "사람책" 섭외까지 총 4개월의 기간을 거쳐 준비됐다. 특히 섭외된 "사람책"으로 선정된 사람들은 전직 국회의원에서 북한이탈주민인 새터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편견의 대상이 됐던 당사자들로 구성됐다.
 
행사 중 가장 많은 대출을 받았던 "사람책"은 직장인에서 늦깎이 연극인이 된 연극배우 고영익씨와 전직 조직폭력배에서 지금은 노숙인 인권운동가로 변신한 유태성씨였다.
 
사람책으로 선정된 유씨는 "시민들이 저의 삶을 관심 갖고 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서로 다름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 김유경(22·여)씨는 "호기심으로 "사람책"을 대출했는데 그 동안 갖고 있던 고정관념을 깨고 삶을 살아가는 큰 힘을 얻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휴먼 라이브러리 수원"이 진행된 이틀간 수원시민 260여명은 26명의 "사람책"과 총 4차례의 만남을 가졌다.
 
행사를 준비한 한벗지역사회연구소 양훈도 소장은 "처음 개최된 "휴먼 라이브러리"가 일회적인 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라고 행사 향후 계획을 밝혔다.
 
 
[관련기사]
e-수원뉴스 휴먼라이브러리, 사람책을 만나보아요!
http://news.suwon.go.kr/main/section/view?idx=934548
e-수원뉴스 "저런 미친 공무원!" 남들이 손가락질 할 정도였다
http://news.suwon.go.kr/main/section/view?idx=934662
모닝투데이 사람과 사람이 만나 편견의 벽을 낮춘다
http://www.morningtoday.co.kr/sub_read.html?uid=854&section=sc3&sect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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