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평생학습관 내 인문사회분야의 도서 및 기록물을 수집 전시하고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시민사회자료관(이하 도요새책방)이 새롭게 재정비된 교육프로그램으로 10일까지 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도요새책방은 9월부터 매달 1회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마을열린극장'과 여럿이 함께 그 자리에서 읽고 이야기 나누는 '함께읽기모임' 등과 같은 기존의 프로그램과 더불어 사회적 이슈와 관련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신규과정으로 일상의 삶에서 현실을 바라보는 시각을 한 층 더 높여줄 시사이슈 리뷰 프로그램 '도요새책방이 여는 말랑말랑 시사토크'를 개설해 지난 6일 '전력수급의 진실과 거짓'이라는 주제로 이유진 환경운동가를 게스트로 시민들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도시생활자의 좀 더 나은 생활을 도모하는 실천 활동 프로그램인 '도시생활자를 위한 일주일의 변화' 강좌는 강의도 듣고 일주일의 실천과제도 만들어 보며 함께 책도 읽는 등 배움이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한다.

대상은 청소년 이상으로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희망자는 자료관 홈페이지(http://www.doyolib.org/?cat=2)에서 각각의 교육과정에 대한 상세정보를 참고하거나 수원시평생학습관 상담실에 문의하면 된다.

시민사회자료관은 지난 2012년 4월 '인문학 도시, 수원'을 조성하는 분위기 속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소장하고 있던 약 5만여 건의 자료를 위탁받은 것은 계기로 개관하게 됐다.

인문사회영역의 도서뿐만 아니라 위탁한 시민단체의 기록물을 편철 및 정리하여 열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시대와 삶에 대한 성찰과 함께 고민해보는 소규모 시민교육 프로그램까지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