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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82년 김지영 조남주 작가의 대한민국에 여자로 산다는 것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12.14
조회수
4370/1

82년 김지영 조남주 작가의 대한민국에 여자로 산다는 것은
수원시평생학습관, 억압받고 불평등한 여성의 삶 강연


e-수원뉴스 | 2017.11.27 | 김윤지 시민기자


“엄마, 나는 결혼 안 할 거야”
아침에 밥을 먹다가 7살 아이가 한 말이다. 왜 그런지 이유를 물으니 엄마와 같이 살고 싶어서란다. 그리고 뒤에 나온 말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못하니까’였다. 두 아이의 엄마로 살면서 내 일을 하는 시간은 아이들이 잠든 후나 아이들이 깨기 전의 새벽시간이다. 오전에 일을 해야 하는 날은 평소보다 서둘러서 아이들을 챙겨야 한다. 그러면 결국 아이들을 재촉하게 되고 때로는 짜증을 내기도 한다. 이런 엄마의 모습이 아이의 눈에 힘들고, 피곤한 모습으로만 비춰진 것이 아닌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엄마로 사는 시간 속에서 정작 내 삶은 작아지고, 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자는 시간까지 줄여야 하는 현실. 이것이 잠시만 겪어도 되는 상황일 뿐일까. 어렸을 때부터 여자라는 이유로 나도 모르게 차별당하거나 억압받은 과정들 속에서 ‘여자니까 엄마라면 당연히 내 시간보다는 육아에 집중해야 한다’라는 무언의 압박을 받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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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suwon.go.kr/?p=42&viewMode=view&reqIdx=201711231326540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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