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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서양 가정식_봄:지구와 우리에게 안녕한 식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10.26

조회수: 462

여러분의 식탁에는
무엇이 담겨져 있나요?

<사계절 서양 가정식_가을:지구와 우리에게 안녕한 식탁>에서는
가을과 시, 그리고 철학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기후위기가 곧 먹거리 위기임을 상기하며
직접한 요리의 소중함을 떠올려본 후
생소한 향료들과 가을 작물들로
채식 카레를 만들어보았습니다.

김장무, 보라무, 수박무, 방울무와
코리앤더파우더, 강황가루, 가람마살라, 브라운 머스터드와 가람마살라와 커리리프,
고스트칠리인 우산고추와 미인고추, 우크라,
폐기물 아래 생명력을 자랑하고 있던 국수호박, 직접 길러 더욱 예쁜 생강 그리고 울타리콩까지

작물 하나하나에 이름이 있고, 이야기가 담겨져
채식만으로도 풍성한 식탁을 차려봅니다.

보글보글 따뜻한 카레,
구워도 쪄도 좋은 템페와 곁들일
플랫 브레드를 이제 만들어봅니다.

우리 밀을 보신 적 있나요?

쌀만큼이나 밀을 많이 소비하는 한국의
밀가루 자립율이 1%라고 합니다.

우리 밀을 구매하면
우리 밀 생산은 지속되며
식량 자립율 또한 높아지겠지요?

그리고 우리밀로 빵 만들기란,
우리밀에 맞게 개발된 레시피 덕분에
손과 손만 보탰는데
참 쉬웠습니다.

적당한 질기의 반죽을 만들고,
밀고, 널고, 굽습니다.

질으면 질은데도 부드럽고
구멍나면 그도 귀엽습니다.

각자의 모양 모두 아름다운,
밀가루와 소금, 지게미 약간이 들어간
비건 브레드까지 구우면
이제 이야기꽃이 핍니다.

'채소에 대한 새로운 시각, 긍정적인 시각'
'환경을 생각하며 요리를 할 것 같다.'
'자세한 설명과 여유있는 시간으로

음식을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함께한 조원들과의 협업도 아주 좋았다'
'준비 잘해주시고 좋은 강사님 섭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강좌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열두번 혹은 그 이상의 시간동안,
<제철재료로 만나는 스페인의 00> 혹은
<사계절 서양 가정식> 라는 이름으로
마하키친 신소영, 신성하 쉐프님과
여러분을 뵈었습니다.

제철, 절기, 지역 농산물,
새로운 요리법, 채식, 농부님, 지구 이야기 등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실천할 수 있었기에 참 행복했습니다.

오늘 익히신 요리, 요리 방법들도
가정에서 실천해보시기를 당부드리며

함께라서 즐거웠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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