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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위한 항해:그린피스 환경감시선을 타고 북극부터 남극까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8.29
조회수
269

지구를 위한 항해:그린피스 환경감시선을 타고 북극부터 남극까지 메인 이미지

김연식 작가님께서 들고 계신 건,
무엇일까요? (정답은 맨 아래 공개)

7월 19일, 지난주 수요일 오전에
『지구를 항해하는 초록배에 탑니다』 저자로 잘 알려져 있으신,
한국인 최초로 그린피스 환경감시선에서 활동하셨던
김연식 작가님과의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성별과 인종, 취향과 견해 차이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하는
그린피스의 이념과 운영, 활동에 대해 먼저 나눈 후
퀴즈로 일상 속 쓰레기에 대해 쉽게 알아보았습니다.

계절에 따라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는 북극과 남극의 얼음들은
매년 점점 더 많이(20m) 녹고 있습니다.
빛을 반사하던 얼음이 녹으니 지구는 더 더워지고,
얼음안에 갇혀있던 기포들은
얼음이 녹으며 대기를 이루게 됩니다.
북극 요정들의 수다라 부르는 이 기포 소리를
아름답게만 듣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와이의 아름다운 와이키키 해변,
하지만 그 반대편 해변은 온갖 쓰레기가 가득합니다.

태평양 플라스틱 섬에서는
그물로 수거해보면 우당탕 소리를 내며
배로 쏟아지는 커다란 쓰레기들부터
하나하나 일일이 식별할 수는 있을 정도의 쓰레기,
너무 작아 현미경이 필요할 정도의 미세 쓰레기까지
다양하게 발견되고 있었습니다.

구글어스로 본 남미의 숲은 처참했습니다.
듬성 듬성 남겨둔 나무만이
그 곳이 숲이였음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숲이 사라진 자리는 유전자 조작 콩이 심겨집니다.
그리고 그 콩은 우리 소가 사료로 먹습니다.
'한우'라도 괜찮지 않습니다.

미세먼지, 개발과 같은 이슈들이 아닌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문제인
오늘날의 환경과 기후위기는
과학의 영역에서 정치의 영역으로 옮겨지곤 해
전지구적 관점에서의 기후위기 해결책과 노력을 더욱 어렵게만 느껴지게 합니다.

하지만 내 아이 혹은 가족에게, 내 주위에,
그리고 나부터 조금씩 더 관심가지고 노력한다면
분명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삼겹살 1인분이, 열량상 과한 식사였음을 깨닫고
육식을 줄이고 채식을 늘리며,
구매를 줄이고, 재사용을 늘리며, 재활용을 노력해보아요.
여름하면 떠오르는 바다,
즐기기 위한 바다가 아닌 함께하기 위한 바다로 바라보며
우리 노력해보아요.

물이 넘치면- 바닥을 닦는것보다 물을 잠그는게 중요하고,
개인의 상황에 맞춰 할 수 있는 노력을 즐겁고 재밌게 조금씩 늘려가는 게 중요하다는
작가님의 의견에도 귀 기울여봅니다.

'가축 키우느라 남미가 밭으로 변한 것이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모든 물건은 미래의 쓰레기, 뇌리에 확 꽂혔습니다.'
'환경운동이 죄책감이나 의무감에서 오는 일회성이 아니라,
더 멋진 삶&사람이 되는 것에 대한 고민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더불어 쉽지 않았을텐데도 함께 해준 초등학생들과
그리고 학생들 눈높이를 고려하여 강의를 진행해주신 작가님께,
학생들과 선생님을 응원하며 멋진 도전에 박수 보내주신 시민분들 모두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해봅니다.

정답 : 태평양 플라스틱 섬에서 발견된, 한글이 선명한 플라스틱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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