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관소식
여름입니다.밥상·농업·생명살림을 실천하는 생활협동조합인 한살림과 함께진행되는 <초보집밥_봄과 여름> 1회차에서는기본 조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제철 채소인 상추와 가지를 활용한 요리를 함께 만들고 나누었습니다.우리 가정에서는 누가 주로 장을 보는지(식재료를 선택하는 지),내가 좋아하는 식재료,선뜻 손이 가지 않는 식재료에 대해 생각해보고,위안이 되는 음식도 떠올려봅니다.재료 사진만 혹은 레시피만 보고어떤 요리가 가능할지 생각해보며무한한 재미를 지닌 요리와 친해져봅니다.온라인의 편리함과 할인의 늪에 빠지기도 하고,채소와 과일을 사려다 그 외의 것을 한아름 안고 오기도 하고,제철이 언제인지 헷갈리는 식재료(딸기의 제철은 언제일까요?)도 있지만조리도구의 종류, 칼의 구조와 명칭, 계량법 등요리가 익숙치 않은 이에게꼭 필요한 이론들만 엄선하여 전달해봅니다.그리고 식사 후 남은 상추들,겉절이도 해보지만색다른 상상을 더해보면새로운 요리가 됩니다.고추가루 없이 물김치로도 담아보고된장국으로 끓여봅니다.'낯선' 도구도 사용해보면 '내' 도구가 됩니다.구운 가지와 채소 혹은구운 가지 그대로도 충분히 맛난 무침도 해봅니다.쉽고 간편하게 소스를 묻혀 돌돌 말아보고홍고추로 고명도 올려놓고 보면 군침이 돕니다.음식은 실전이고 응용이기에,집에서 하듯이, 재료손질부터 하고하나씩 완성해나가면국, 김치, 구이, 무침 등오늘의 배움만으로도 금새 밥상이 한가득입니다.2회차에는또다른 제철음식인 토마토와 고추로낯설고 익숙한 요리들을 함께 만들어 볼 예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