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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서양 가정식_겨울:정월대보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8.25
조회수
379

사계절 서양 가정식_겨울:정월대보름 메인 이미지






2.1
삶의기술 x 마하키친 
@maja_kitchen
사계절 x 서양(스페인)식 x 가정식(정월대보름)

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이
모두의 입을 놀라게 했습니다.
순간 동그래진 눈에 하트가 가득했습니다.
하나 더 먹어도 되냐며, 앞다투어 먹(진 말고 사이 좋게)고 싶은
대보름 파스타와 견과류 케이크를
어제 오후 마하키친 셰프님들과 함께 만들어보았습니다.

사계절 서양 가정식 23년도 겨울편은
보름동안 쉬는 명절이었다는 정월대보름,
음식으로 남은 전통에 지속가능성을 더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더불어 기후미식-
맛도 좋지만 '아름다울 미'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었습니다.

삶고 썰고 볶고 갈아보며-
익숙한 재료와 낯선 도구가 함께했습니다.
새 앎을 하나하나 교육자료 옆에 적어도 보고,
가물가물한 부분은 옆사람에게 물어 보며-
같이 하기에 두가지 요리를 뚝딱 만듭니다.

요리기술 너머- 생각의 전환은
작은 것 하나에도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변치 않는 식자재에
당연한 물음표를 이제서야 던져봅니다.
폭신폭신한 식감 대신
되도록 자연 그대로의 재료들만 사용하려고 노력해봅니다.
나와 지구, 우리 모두를 위해서요 :)

그리고 익숙한 베이킹과는 조금 달랐던,
너그러운 베이킹 타임으로
우리의 '삶과 타인에 대한 시선'도 조금 너그러워졌길 바래봅니다.

요리 후 조별로 시간을 나누었습니다.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었습니다.
오늘 처음 만난, 다른 듯 같은 그릇은
어느새 서로의 색으로 물들어 있었습니다.

이론부터 시연, 실습과 시간을 나누는 사이
3시간이 쏜살같이 지났습니다.

함께 할 시간을 상상하며
꼼꼼히 레시피를 살피고
좋은 재료, 얼굴있는 재료를
하나하나 손질하셨을 셰프님들 덕분에
그릇 하나에도 의미를 가지고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12명이 함께 한 흔적은 한 주먹의 음식물 봉투였습니다.
채 반도 차지 못한 1리터 봉투를 배출하는 것이,
집기 건조에 사용된 타월들이 그저 부끄러울 뿐이었습니다.

혹여나 우리 담당자 맛도 못 볼까,
손수 그릇에 담아 전해주신 우리 학습자분들께
받은 건 분명 음식만이 아니었습니다.

-'서양식+한국식+간편식' 으로 쉽게 요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식과 서양식의 콜라보가 넘 신선합니다.
-한국식 재료를 넣어서 좋았습니다.
-우리가 흔하게 먹던 나물종류의 채소들을 이용해 파스타를 만들어 새롭고 신선했다.
-독특한 레시피. 주제에 맞는 준비와 상세한 설명으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좀 더 긴 회차로 만나고 싶다는
학습자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사계절 서양 가정식> 봄학기편은
3회차 실습강좌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2.9 (목) 10시 수강신청으로
우리는 또 4월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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