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관소식
2.1
삶의기술 x 마하키친 @maja_kitchen사계절 x 서양(스페인)식 x 가정식(정월대보름)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이모두의 입을 놀라게 했습니다.순간 동그래진 눈에 하트가 가득했습니다.하나 더 먹어도 되냐며, 앞다투어 먹(진 말고 사이 좋게)고 싶은대보름 파스타와 견과류 케이크를어제 오후 마하키친 셰프님들과 함께 만들어보았습니다.사계절 서양 가정식 23년도 겨울편은보름동안 쉬는 명절이었다는 정월대보름,음식으로 남은 전통에 지속가능성을 더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더불어 기후미식-맛도 좋지만 '아름다울 미'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었습니다.삶고 썰고 볶고 갈아보며-익숙한 재료와 낯선 도구가 함께했습니다.새 앎을 하나하나 교육자료 옆에 적어도 보고,가물가물한 부분은 옆사람에게 물어 보며-같이 하기에 두가지 요리를 뚝딱 만듭니다.요리기술 너머- 생각의 전환은작은 것 하나에도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변치 않는 식자재에당연한 물음표를 이제서야 던져봅니다.폭신폭신한 식감 대신되도록 자연 그대로의 재료들만 사용하려고 노력해봅니다.나와 지구, 우리 모두를 위해서요 :)그리고 익숙한 베이킹과는 조금 달랐던,너그러운 베이킹 타임으로우리의 '삶과 타인에 대한 시선'도 조금 너그러워졌길 바래봅니다.요리 후 조별로 시간을 나누었습니다.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었습니다.오늘 처음 만난, 다른 듯 같은 그릇은어느새 서로의 색으로 물들어 있었습니다.이론부터 시연, 실습과 시간을 나누는 사이3시간이 쏜살같이 지났습니다.함께 할 시간을 상상하며꼼꼼히 레시피를 살피고좋은 재료, 얼굴있는 재료를하나하나 손질하셨을 셰프님들 덕분에그릇 하나에도 의미를 가지고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12명이 함께 한 흔적은 한 주먹의 음식물 봉투였습니다.채 반도 차지 못한 1리터 봉투를 배출하는 것이,집기 건조에 사용된 타월들이 그저 부끄러울 뿐이었습니다.혹여나 우리 담당자 맛도 못 볼까,손수 그릇에 담아 전해주신 우리 학습자분들께받은 건 분명 음식만이 아니었습니다.-'서양식+한국식+간편식' 으로 쉽게 요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한식과 서양식의 콜라보가 넘 신선합니다.-한국식 재료를 넣어서 좋았습니다.-우리가 흔하게 먹던 나물종류의 채소들을 이용해 파스타를 만들어 새롭고 신선했다.-독특한 레시피. 주제에 맞는 준비와 상세한 설명으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좀 더 긴 회차로 만나고 싶다는학습자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사계절 서양 가정식> 봄학기편은3회차 실습강좌로 예정되어 있습니다.2.9 (목) 10시 수강신청으로우리는 또 4월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