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글로벌 평생학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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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금) 저녁, 학습관에서는 아주 오랜만에 대강당 인문강연이 열렸습니다.

[공부란 무엇인가],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인간으로 사는 일은 하나의 문제입니다] 등을 쓰신 김영민 교수님(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을 모셨는데요.

이 날 강연은 교수님의 최근작인 [인생의 허무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쯤 직면하게 되는 허무라는 감정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특유의 유머와 위트로 강연해주셨습니다.

강연 후에는 사인회도 마련했는데요.

교수님의 저서를 여러권 가져와서 사인 받으시던 선생님,

오랫동안 철학공부를 해 왔던 중학생 친구의 노트,

조심스럽게 교수님께 내밀던 손편지, 그런 것들이 한데모여

따뜻한 온기를 만들어 낸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행복인문학교는 함께 공부하고, 사유하며,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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