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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후속모임_발효모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1.02
조회수
914

강좌 후속모임_발효모임 메인 이미지

 #삶의기술 2학기 이야기

 #9~12월 발효강좌 후속모임_발효모임

[9월] 
꽃차교실
식초교실
모두의풀학교
와인교실
.
.
.
배움이 깊어지고 넓어지는 사이
하나둘 강좌 후속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포도를 발효시켜 포도식초를 만들어보고,
각자 고두밥을 쪄와서 쌀막걸리를 빚어봅니다.
 


발효주와 식초를 시음해보며,
발효과정에서의 고민을 나눠도 보고,
이렇게 저렇게 앞으로의 발효계획도 세워봅니다.

배움을 실천하는데 힘이 될
더 많은 후속모임이 시작되고,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하길 기대해봅니다.

[10~11월]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에서는
강사 없이 시민주도로 배움을 이어가는,
다양한 공부모임과 활동모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모든 일이 술술술 잘 풀리라'는 바람을 담은
발효모임 <술술술>도 그중 하나입니다.


지난주 수요일 오후,
술술술 활동으로 함께 청감주와 이양주를 빚었습니다.



돌아가면서 회차별 담당을 하여,
활동의 부담을 낮추고,
내가 아는 것을 나누고,
내가 모르는 것 배우고 익혀갑니다.

같은 장소, 같은 재료로 만들었음에도 다른,
발효 결과물을 함께 맛보기도 했습니다.



간식, 양식, 레시피, 도구, 부자재 등
조금씩 서로 나누다보니
집으로 돌아가는 두 손은 항상 무겁지만






내가 좋아하고 더 배우고 싶은 주제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실천하다 보면
두 시간의 모임 시간이 짧게만 느껴집니다.







각자의 공간에서 발효와 숙성 중
밴드로 소식을 전하고 궁금증을 풀어갑니다.
익어가는 술만큼,
다음 모임을 기다립니다.


 
 *신기했던, 같은 날 빚었는데 맛과 향 모두 달랐던 막걸리. 

[12월] 
손이 노래지도록 먹곤 했던
귤의 계절이 되었습니다.





발효후속모임 '술술술'에서는
제철재료인 귤로 귤막걸리를 함께 만들어보았습니다.







조물조물 귤을 으깨는 감촉이,
도란도란 나누는 대화들이,
추위를 잊게 하고 즐거움은 더해주었습니다.



이 모임이 이렇게 오래갈 줄 몰랐지만-
한 달에 한 번 만나
같이 만들어도 무척 다른,
신기방기한 발효의 세계에
오늘도 푹 빠져보았습니다.

전통장, 미소된장,
막걸리, 전통주, 식초, 콤부차, 요거트, 치즈 등등
다양한 발효를 일상화하는 경험들이,
그리고 함께 하는 사람이 기억되는
술술술 모임이 오래 오래 계속되길 바래봅니다.



 참, 귤 껍질은 도시양봉 친환경방제때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쓰레기 발생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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