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 저녁 대화하는 시장 마르쉐@ 강의가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마르쉐@는 돈과 물건의 교환만 이루어지는 시장 대신 사람, 관계, 대화가 있는 시장이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마르쉐 시장이 만들어지기 전 문래, 홍대, 합정에서
옥상텃밭을 진행하셨던 경험을 바탕으로 마르쉐 농부시장이 만들어졌습니다.
처음에는 농부시장으로 시작되었지만
현재는 농부, 요리, 수공예 등 다양한 생산자분들이 함께하시며
대화하는 시장이라는 이름처럼 대화를 위한 시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거래 뿐만 아니라 생산자 분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아주 특별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도시농부워크숍을 진행하며 작물이 자라는데 얼마나 많은 정성이 들어가는지
기온과 날씨가 얼마나 중요한지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농사와 먹거리를 위한 생산자분들의 고충에 함께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화하는 시장 마르쉐@가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