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살 3개를 지나 하나를 올리고...(쉬워 보이지만 헷갈리는 부채 엮기) 한창균 강사님의 시범을 시작으로, 장장 5시간 동안 댓살로 부채 만들기에 집중한 거북이공방 현장!

대략 100개의 댓살로 헤링본 패턴을 엮으면 이렇게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지요, 둥근 모양, 나비 모양 등 각자 원하는 부채 형태를 밑그림으로 그린 후 가위로 오릴 부분은 본드로 단단하게 처리해 준 후 오려봅니다.

가위 작업한 부분은 강사님이 준비해주신 한지로 테두리를 감싸준 후, 대나무 손잡이를 끼우면 대나무 부채가 완성됩니다!

대나무의 멋스러움이 잘 담긴 각자의 부채 완성작을 공유하고 소감과 단체 사진으로 강좌를 종료했습니다.

요새는 길거리에서 손 선풍기를 들고 다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거북이공방에서는 적정기술을 활용한 부채를 만들어보니 대나무 부채가 가진 희소성과 멋스러움으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학기에도 한창균 강사님의 빗살문 꽃바구니(10/13~20), 빗살문 바구니(10/27~11/3) 만들기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오니, 이번 여름 학기 강좌를 신청하지 못하셨던 분은 꼬옥 신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