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1 (월) 19-21시, 김성원 소장님을 모시고 손을 활용한 다양한 적정기술 이야기를 들어보는 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적정기술이란, 무엇을 생산하고 사용하는 과정에서 최소한의 자원을 소비하는 생태적인 기술이자, 인간의 삶의 질을 궁극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는 기술을 말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적정기술' 출처]

이러한 적정기술을 활용하여 국내 최초 흙부대집 짓기를 완성하신 김성원 소장님은 현재 Play AT 생활기술과 놀이멋짓 연구소장님으로 생태적이며 인간 삶을 회복할 수 있는 기술에 관심을 갖고 다방면으로 활동중이십니다.

들려주신 이야기로는 직접 흙부대집을 지으며 만들었던 천연 밀크 페인트를 활용한 천연 미장법, 다양한 기술법이 가미된 화덕과 '나는 난로다' 축제 이야기, 쓰레기장을 뒤지면서 '버려진, 쓸모 없어진' 것에게 새 생명을 불어주는 활동까지 지루할 틈 없이 소장님의 활동사진과 적정기술 이야기를 재미나게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제작 과정을 눈으로 봤다고(tv 등 영상 시청) 아는 것이 아니고, 직접 손을 이용해 만지고 제작해보는 경험을 통해 제대로 아는 것이라 확신할 수 있다는 소장님의 강조와 함께 앞으로는 나무의 시대가 굉장히 중요하고, 나무로 만든 물건과 목공 기술에 대한 중요성까지 짚어주셨습니다.

느리지만 필요한 물건과 음식은 직접 만들어보는 삶의기술, 거북이공방, 모두의숲 강좌들의 중요성과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함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적정기술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함께사는학교(삶의기술,거북이공방,모두의숲) 2학기 강좌에서 배우실 수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2학기 모집은 8/10 (수) 9시부터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