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에 클래식 기타음이 더해져 수원시평생학습관이 한껏 운치 있어졌던 화요일, 기타선율에 이끌리듯 찾아간 수업은 클래식 기타 계속반이었습니다. 

마드리드 왕립음악원 클래식기타과 최고과정을 졸업한 신인근 강사님의 기타처럼 조곤조곤한 목소리와 수강생들의 기타소리가 어울려 쌀쌀한 날씨가 무색할만큼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악기수업의 특성상 개개인의 진도가 다르다보니 일대일 개인교습으로 진행되어 강의가 무척 실속 있었답니다. 더불어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수강생들의 의욕을 북돋아 주시는 강사님의 멋드러진 로망스 연주도 들을 수 있는 알찬시간이었습니다. 

개개인의 연습곡이 다른데도 마치 한곡을 연주하는 것 처럼 느껴진 이유는 각자의 곡에 열심히 몰두하던 수강생들의 열정이 민들어 낸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단순히 악기를 배운다는것만이 아니라 계속 음악을 듣고 직접 연주를 해 본다는 것이 얼마나 뜻깊은 일인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기타연주 도전해 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