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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학교 - 나침반 기획강좌 감각. 느끼다, 깨닫다 종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6.03
조회수
1013

언제든학교 - 나침반 기획강좌 감각. 느끼다, 깨닫다 종강 메인 이미지



시민의 눈으로, 시민의 마음으로, 더 나은 세상을 상상하며

책을 읽고 토론하며 저자를 만나고 강연을 기획하는

시민기획단 나침반의 2024년 2분기 기획 강좌가

5월 30일 4회차를 기점으로 종강했습니다.



시민기획단 나침반의 강좌는 기획단원들이 강좌 기획부터 강사 섭외, 강의 준비, 사회, 기록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주도하여 진행합니다.

이번 5월 기획 강연은 ' 사그라든 목소리, 만져지지 않는 고통, 그 곁에 다가가 앉아, 보고, 듣고, 느끼고, 깨닫는' 시간이 되었으면 했습니다.

각박한 경쟁과 파편화된 세상 속 밀려난 이들에 대한 '감각' 을 우리는 잊고잊지 않았나요? 또는 우리는 그 속에 속하지 않은 존재일까요?

평소에 생각하지 않으면 존재하는지도 잊고 마는 이런 작은 '공통감각' 을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수요일, 목요일 저녁에 4번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시간은 여성학 연구자 이소진 작가님의 [증발하고 싶은 여자들] 이었습니다. 사회학 질적 연구를 통한 청년여성들이 느끼고 있는 힘듧이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다, 학습자분의 질문에 '너무 열심히 하지 않아도 된다' 라는 작가님의 말씀이 인상깊었습니다.





두 번째 시간은 노들장애인야학 철학교사 고병권 작가님의 [사람을 목격한 사람]이었습니다. 고통받는 무언가를 사람을 이미 보았기에 쓰고 모두가 함께 알았으면 하는 이야기를 응답하고자 하는 작가님의 쓰는 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 시간은 한겨레 신문 기자인 이문영 작가님의 [왼쪽 귀의 세계와 오른쪽 귀의 세계]였습니다. 들었을 때 마음이 불편하고 생각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이명으로 표현되는 소리들이 왜 이명으로 표현되는지, 그리고 그 이명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귀 기울이고자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각자 자신의 이명을 찾고자 하는 불편의 감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네 번째 시간은 교사인 강지나 선생님의 [가난한 아이들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였습니다. 여러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용기있게 공유해준 성장담은 어른인 우리들의 용기에 대해서 돌아보게되었습니다.






우리가 같은 감각을 공유하고 공통감각에 무딘 사람이 되지 않도록

네 분의 저자분들을 가까이서 뵐 수 있게 해주신 나침반 기획단 선생님들과

기꺼이 수원시 평생학습관에 오셔서 강의를 해주신 작가님들

그리고 강의에 참여해주신 학습자 선생님들께도 감사를 전합니다.


모든 수원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나침반의 기획 강좌는 4분기에 다시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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