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도시양봉가 되기 강좌를 진행하고 있으며,
옥상에 도시양봉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해 겨울, 내년 봄을 기원하며 벌통 월동작업을 진행하였지만
월동에 성공해보진 못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달랐습니다.
무거운 마음과 '어쩌면'이라는 기대로
3개의 벌통 뚜껑을 차례로 열어보니
1개의 벌통에서 봉구를 형성하며 추위를 이겨내던 벌들이 윙하고 날아올랐습니다.
얼떨떨하면서도 무척 기뻤습니다.
아직은 날씨가 매섭기에
잘 먹고 지낼 수 있도록 화분떡을 넣어주고,
목마르지 않도록 급수통에 물을 담아주고,
다시 외부포장을 해주었습니다.
외부포장 중 벌 한 마리가 포장재에 갇혀있어,
비닐을 조금 뜯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했습니다.
한 마리의 벌도 소중하니까요.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에서는
2022년 3월부터 정규강좌
정규강좌는 코로나 이후 2년 동안 진행하지 못했기에, 준비하면서 많이 설렜습니다.
활동모임 선생님들과 양봉장 청소도 했고, 집기류도 정리해두었습니다.
봄이 되면 벌통도 들어온답니다.
활동모임 선생님들과 담당자는 겨우내 양봉 공부도 열심히 하였고,
일 년 동안 벌과 양봉에 대해 알려주실 강사님도 귀한 발걸음을 약속해주셨습니다.
꿀벌이 살 수 없는 세상은 사람도 살 수 없기에,
꿀도 얻고 세상도 더 살기 좋게 만드는
도시양봉가 되기 강좌에서
만나요, 우리 :)
▶ 신청 https://bit.ly/3rOAeTt
▶ 문의 031-248-9700 **9~18시(12~13시 제외)
*** 벌들의 힘찬 날개짓을 보고 싶으시다면? 함께사는학교 인스타에 들려주세요!
https://www.instagram.com/p/CaGYLutPQSk/?utm_source=ig_web_copy_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