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운의 여시아독如是我讀
: 현재의 인류학1
기후위기, 전쟁, 폭력, 탐욕이 ‘삶의 조건’이 되어 버린 우리 시대를 넘어갈 수 있는 지혜는 뭘까요? 인류의 큰 스승들이 제시한 비전을 따라, 그들의 가르침을 몸과 마음에 새기면서 한걸음씩 뚜벅뚜벅 삶의 길을 걸어가는 기쁨이 있습니다.
우리와는 다른 가치를 가지고 다른 관계망을 구성하면서, 낯설고도 경이로운 기예와 스타일로 삶을 직조한 이들이 보여주는 ‘오래되고 낯선 길’
이름을 갖지 않은 뭇삶들의 지혜로 넘실거리는 다층적 삶의 세계를 우리는 ‘인류학’이라고 명명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인류학을 필요로 하는 것은, 단지 ‘옛날에 혹은 먼 곳에’ 살았던 ‘인간’의 이야기가 궁금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 ‘순수한 시절’을 복원하기를 꿈꾸기 때문도 아닙니다.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 ‘인간 존재’의 모습을 전혀 다른 시점에서 바라보고자 함이요, 이를 통해 ‘인간종’을 구성하는 무한한 타자들의 세계를, 나아가 ‘인간 너머’를 사유하기 위해서입니다. 아주 구체적으로, 아주 현실적으로!
우리가 마주한 삶의 난제들을 다양하게 문제화함으로써 인류학을 갱신하고 변형하고 확장한 ‘문제적 텍스트’들을 길잡이 삼아, 현재의 생각과 삶에 또 다른 길을 내고자 합니다. 생각과 존재방식에 기꺼이 균열을 일으키고 싶으신분들, 세계의 종말을 늦추는 실험에 동참하고 싶으신 분들을 기다립니다.
[왜 인류학인가]
1.16 「인류학을 넘어서」 버나드 맥그레인
1.30 「세계의 종말을 늦추기 위한 아마존의 목소리」 아이우통 크레나키
[타자를 만난다는 것의 어려움과 경이로움]
2.13 「식인의 형이상학」 / 에두아르두 비베이루스 지 카스트루
2.27 「인디오의 변덕스러운 혼」 / 에두아르두 비베이루스 지 카스트루
[무한한 연결들, 이어지는 선들]
3.13 「부분적인 연결들」 / 메릴린 스트래선
3.27 「모든 것은 선을 만든다」 / 팀 잉골드
* 주차별 도서를 미리 읽으면 좋으나, 읽지 못했더라도 수강 가능합니다.
강사 : 채운(비평공간 규문 대표)
일시 : 1.16.~3.27.(격주 금,6회) 저녁7시 ~ 9시
장소 :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수업
※ 강연이 열리기 1시간 전에 문자로 줌zoom 강의실 주소 보내드립니다.
마이페이지 개인정보에서 핸드폰 번호 잘 확인해주세요.
※ 해외 거주 등으로 회원가입/수강신청/문자 안내 받기 어려울 경우,
kjmkjm@korea.kr 로 문의주세요.
정원 : 50명
대상 :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수강료 : 15,000원
※ 강의 자료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화면 공유된 자료를 봐주세요.
※ 실시간 줌zoom 온라인으로만 진행됩니다. 강연 녹화하지 않습니다.
※ 강연이 끝나고 만족도 조사 안내 문자가 늦은 시간에 나가는 점 양해를 구합니다.
* 2분기 현재의 인류학2 예정 (1분기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격주, 금요일 6회)
7회 「숲은 생각한다」
8회 「타자들의 생태학」
9회 「바디 멀티플」
10회 「나카자와 신이치의 예술인류학」
11회 「국가에 대항하는 사회」, 「아나키스트 인류학의 조각들」
12회 「세계 끝의 버섯」
☎ 문의 : 031)5191-29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