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안다고 믿었던 아들이 실은 내가 알던 아이가 아니라면 어떨까? 영국 총리가 주목한 드라마 ‘소년의 시간’은 평범한 집에서 자란 한 소년이 어떻게 또래 여성을 살인하는 폭력을 저지르는지를 다룹니다. 이 드라마는 개인의 문제보다 사회적 구조에 더 주목합니다. 특히, SNS에서 퍼지고 있는 유해한 남성 문화, 왜곡된 성인식, 여성혐오적인 인터넷 문화가 소년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10대 남자 청소년의 세계에 퍼져있는 유해한 남성성에 대해 이해해보고 대화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2강> 관계 맺기에 실패하는 남성들, 한국 남성에게 놓인 교착 상태
점점 타인과 관계 맺기가 어려워지는 시대에 남성이 왜 여성보다 더 관계 맺기를 힘들어할까? 남성들은 왜 스스로도 설명하기 힘든 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걸까? 성평등이 한국 남성을 변화시킬 힘이 있지 않을까? 이를 함께 대화 나눠보고자 합니다.
○ 강사소개
수원여성회는 여성주의 인식과 가치 확산을 토대로 한 평등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며 1989년 설립하고 활동해왔습니다. 교육과 실천 활동을 통해 사회 현안에 대응하며, 성평등교육센터 ’파도’, 페미니즘 공부모임, 노란리본공작소, 트레킹모임 등 회원이 중심이 되는 소모임으로 북적입니다.
라마 수원여성회 셩평등교육 활동가
특별하지만 특별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어요. 공학(Engineering)을 전공했지만 가르치는 일을 해요. 주로 청소년과 성인을 만나 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요. ‘성 노트북평등이 남성을 구한다’는 말을 믿고 제 삶에서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여형민주시민교육 “안녕, 시민”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가고자 노력해온 수원 시민단체들이 주목하는 지금‧여기의 이슈를 펼쳐내 시민들과 마주합니다. 평소 궁금했던, 또는 멀리서 존재하던 그 이슈들이 사실 우리 일상 속에 스며져 있고, 그래서 함께 풀어가야 할 공동의 과제임을 알아차립니다.
시민으로서 내가 살아가고자 하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지, 생각이 모아지고 다름이 연결되는 자리입니다.
10월 인권으로 노동을 본다, 노동으로 사회를 본다 / 인권교육 온다 / 이세훈
11월 수원시의 기후위기 대응, 시민의 눈으로 예산을 보다/ 수원기후행동네트워크 / 윤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