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인터뷰, 르포르타주 등 다양한 글쓰기를 통해 자기만의 세계를 단단히 구축해온 작가 은유의 신작. ‘나를 만든 세계, 내가 만든 세계’ 아무튼 시리즈 일흔다섯 번째 책으로, ‘이해와 공감의 전달자’인 그가 글쓰기의 근간이 되어준 ‘인터뷰’에 얽힌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아무튼, 인터뷰』는 인터뷰와 인터뷰 글쓰기가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단순한 행위를 넘어 어떤 경로를 통해 타자와의 공감과 소통으로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섬세하게 보여준다. 저자는 20년 넘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통과하면서, 그리고 기꺼이 그들 삶의 ‘목격자’가 되면서 깨달은 것들을 마치 인터뷰 진행 과정을 밟아 나가듯 생생하게 펼쳐놓는다. 그 이야기들에 귀 기울이다 보면, 타인에게 말을 걸고 묻고 듣고 기록하는 지난한 과정이 결국엔 나 자신과 마주하는 일임을 알게 된다.
책 마지막에는 저자의 인터뷰 노하우가 담긴 부록 「How to Interview」를 실었다. ‘관찰하기’ ‘질문하기’ ‘듣기’ 등 총 일곱 개의 단계로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 실제로 인터뷰 진행과 글쓰기를 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인터넷서점 알라딘 책 소개에서)
강사 : 은유(르포 작가)
일시 : 11.6(목) 저녁7-9시
장소 : 2관 211호 나눔2
정원 : 50명
(신청 후 참석이 어려울 경우, 마이페이지 수강 내역에서 수강신청 취소를 꼭 부탁드립니다.)
대상 : 시민 누구나
참가비 : 무료
* 수원시평생학습관 2025년 4분기 수강생 모집은 9월 17일(수)오전10시부터 시작합니다.
9월 개강 강좌 및 온라인 무료 강좌는 미리 모집하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 문의 : 031)5191-2965
강사소개
은유
강사이력
2011년부터 연구공동체 수유너머R, 2015년부터 학습공동체 가장자리에서 글쓰기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자기 경험에 근거해 읽고 쓰고 말하면서 자기 언어를 만들고 자기 삶을 재구성하는 작업에 뜻을 두고 있다. 저서로『글쓰기의 최전선』, 『올드걸의 시집』, 『도시기획자들』, 『쓰기의 말들』, 『폭력과 존엄 사이』, 『싸울 때마다 투명해진다』, 『출판하는 마음』, 『다가오는 말들』, 『알지 못하는 아이는 죽음』 등 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