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 김미소(오사카대학교 인문학연구과 교수,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응용언어학 박사)
일시 : 12.4.(수) 오전10시~12시
장소 :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수업
(강연 1시간 전에 줌 주소를 문자로 보내드립니다. 개인정보의 핸드폰 번호를 잘 확인해주세요.)
정원 : 120명
대상 : 시민 누구나
참가비 : 무료
강사 소개
김미소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응용언어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애니메이션으로 배운 일본어만 믿고 도쿄 다마가와대학 ‘공통어로서의 영어 센터’에 부임했다. 현재는 오사카대학교 인문학연구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지에 떨어져 보니 초밥 한 팩조차 제대로 살 수 없는 현실에 충격을 받고 생존을 위해 일본어를 익히기 시작했다. 강의실 안에서는 일본 학생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교수자지만 강의실을 나서면 초보 일본어 학습자로 변하는 낙차와, 애니메이션 일본어와 현지 일본어 사이의 격차를 온몸으로 느끼며 언어와 문화의 관계를 ‘덕질’했다. 한국어, 일본어, 영어 세 언어의 조각을 맞추어가며 내가 할 수 있는 말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동안, 언어 공부는 더하기가 아니라 곱하기라는 걸 깨달았다. 여러 언어와 문화의 틈새에서 자유롭게 유영하는 즐거움을 많은 이들이 누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지은 책으로 『언어가 삶이 될 때』 『지금 시작하는 평등한 교실(공저)』 『벨 훅스 같이 읽기(공저)』가 있다. (출처 인터넷서점 알라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