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운 시네마] 수라
끝을 알 수 없는 황폐한 매립지 사이 간신히 살아남은 갯벌,
소비와 낭비에 병든 세상을 거부하며 버려진 것들을 주워 생존하는 사람들,
가난과 차별 속 제 말을 찾지 못하고 떠도는 아이들,
취약하고 가냘파 넘어진 이들을 오롯이 일으켜 세우는 힘은
생명, 사랑, 존엄 등 아름다운 것들에 매달리고 애틋해하는 마음결,
아름다움이란 중력 때문이 아닐까?
주제에 대한 해석을 담은 강연, 일상에서 길어 올린
시민의 질문이 더해지는 깊이 있고 색다른 영화 향유의 장이 열립니다.
● 일시: 10.12(목) 10:30-13:00
● 장소: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 1관 씨어터
● 상영작
10.11(수) 10:30-13:00 이삭줍는 사람들과 나 (게스트: 신승은(싱어송라이터, 작가)
10.11(수) 19:00-21:30 단편영화 매달리기+소년유랑 (게스트: 이다혜(씨네21기자)
10.12(목) 10:30-13:00 수라(게스트: 황윤(영화감독)
10.13(금) 19:00-21:30 말없는 소녀(게스트: 김세윤(영화칼럼니스트)
● 상영작 소개: 수라
황윤|한국|2022|다큐멘터리|102분06초|전체관람가
기억할 아름다움이 점점 사라지는 이 세상에서,기억과 기록의 힘을 믿으며 새만금간척지
마지막 남은 갯벌 수라를 기록하고 갯벌 생명을 지키는 시민들의 이야기.
● 각 상영회차별로 따로 신청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