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정치철학자 낸시 프레이저는 최근작 <좌파의 길>(원제: 식인 자본주의)에서 21세기를
혼란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는 기후급변, 돌봄위기, 인종갈등, 정치의 난맥상 등의 이면에
바로 자본주의 사회 질서가 자리 잡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 질서를 바꿔나가지 않으면 현재의 복합 위기를 해결해나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좌파의 길>의 역자를 통해 프레이저의 자본주의 비판이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확인해봅시다.
일시 : 7.27(목) 저녁 7시-9시
장소 : 온라인 강의실 ‘줌(zoom)’
정원 : 30명
수강료 : 무료
강사 : 장석준(출판&연구집단 산현재 기획위원)
사회학을 공부했고 진보정당 운동의 정책 및 교육 활동에 참여해왔다. 진보신당 부대표, 정의당 부설 정의정책연구소 부소장을 역임했으며, 출판&연구공동체 산현재의 기획위원이다. 저서로 《근대의 가을》 《장석준의 적록서재》 《세계 진보정당 운동사》 《사회주의》 《신자유주의의 탄생》 《능력주의, 가장 한국적인 계급 지도 / 유령들의 패자부활전》(공저) 등이 있고, 《길드 사회주의》 《G. D. H. 콜의 산업민주주의》 《유럽민중사》 《안토니오 그람시 옥중수고 이전》(공역)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