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은 학교에서 교과서로만 배우며 공식을 외우고, 문제를 푸는 어려운 학문이라는 배워왔습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사물을 구별해 하나, 둘 세기 시작하고, 중고등학교에서는 공식과 미지의 수를 통해 추상적인 사고를 배우고, 대학에서는 도형이나 방정식들의 대칭성을 이해하면서 서로 다른 것들이 같은 원리에서 나온다는 이치를 연구하고 깨닫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어릴적 배우던 ‘수학’은 공학적 설계 같이 실용적인 목적과 함께 과학적 추론, 미술의 역사와 함께하는 수리적 개념 그리고 인류 문명 곳곳에 자리잡은 수학적 지식 등으로 인류 역사의 자취로서 우리와 늘 함께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고대 이집트에서 현대 국가에 이르기까지 문명 국가들의 초석이 수학적 근거를 가지고 있음을 알아보고, 수학의 기원부터 현대 미술, 혼란스럽고 복잡한 미지의 현상들까지 그 속에 긷들여져 있는 신비한 수학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수학은 숫자와 계산의 학문이라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인류의 문화와 함께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 사유의 관점에서 새로운 개념의 수학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