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마주할 용기와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하여
생의 가장 치열했던 사흘. 『진이, 지니』는 죽음 앞에 선 한 인간의 선택에 관한 이야기이자, 눈부시게 다시 시작되는 삶의 이야기입니다. 인간과 동물, 두 세계의 경계가 아름답게 부서지는 순간을 숨이 멎을 듯한 진진함으로 그린 이 소설이 완성되기까지 어떤 과정과 고민의 시간을 거쳤는지, 소설을 통해 작가가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무엇인지, 소설의 뒷얘기와 소설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들어봅니다.
“우리는 모두 죽는다. 언젠가는 반드시,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어떤 순간이 온다.
운명이 명령한 순간이자 사랑하는 이와 살아온 세상, 내 삶의 유일무이한 존재인 나 자신과 작별해야 하는 순간이다.
그때가 오기 전까지, 치열하게 사랑하기를. 온 힘을 다해 살아가기를...” - 작가의 말
일시: 9.5(목) 19-21시
장소: 1층 대강당
강사: 정유정 (작가)
주요 저서: 『내 심장을 쏴라』 『7년의 밤』 『28』 『종의 기원』 『진이, 지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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