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민 인문 교양 아카데미 수강회원입니다. 이런 문제제기를 할 권리가 저에게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시민의 권리로 한마디합니다. 강사 선정의 기준이 무엇인가요? 분명 강의료는 거의 최고 수준으로 지불할 걸로 생각이 듭니다만. 지난 주(2012.03.20) 강사는 정말 아니었어요. 물론 이것은 저만의 생각일지 모르지만 강의 내용에 유머를 넣어서 재미있게 구성하는 강의와 강의내용과 전혀 상관없는 그냥 시중에 떠도는 음담패설 수준의 이야기로 웃겨볼려고 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이런 강사에게 수원시민의 세금으로 거액의 강의료를 지불하는 것은 납세자의 입장에서 좀 억울하기까지 합니다. 거의 자기 책 홍보 수준의 강의에, 웃을 수 없는 음담패설을 넣어서 웃겨보고자 하는 그 안타까움... 강의의 결론은 자기가 성공한 사람이라는 자기 과시... 그리고 시간도 충실하게 채우지 못하고 어떻게 끌어서 90분을 채우려고 애쓰는 그런 모습...이런 강의를 듣자고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나간건 아닙니다. 비교해서 좀 미안하기는 하지만 오늘(2012.03.27) 김평호씨의 강의는 진정성이 느껴지고 열정이 느껴지는 강의였습니다. 지난주 강사에 비해 훨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