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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상반기 시민열전

작성자
김정현
작성일
2013.07.03
조회수
5914



별시민열전은 일반 시민에게 사회 대안의 삶을 접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공동체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통하여 삶의 철학을 배울 수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호기심이 있고 자신의 삶을 개척할 비전을 발견하고 싶은 분, 또 다른 삶을 기획할 용기를 지닌 모든 분들을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2013년 상반기에는 세 명의 별별시민을 모셨습니다.

 

그 첫 번째는 행동하는 열혈청춘을 만들다 수원 KYC 최융선 대표님이셨습니다. 참여와 나눔의 공동체 KYC”는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하는 3%의 소금처럼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시민단체입니다. 주민들 스스로 자신들의 삶터와 이웃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1%참여, 1%나눔, 1%성찰과정을 통하여 성장하고 수원지역, 한국사회, 세계평화에 참여하도록 노력하는 시민단체입니다.

(수원 KYC 바로 가기 -> http://www.swkyc.or.kr/blog/admin/2197?category=11)

  

 

이곳의 대표 최융선 님을 모시고 자신의 방식으로 어떻게 삶을 대하는지에서 사회적 활동, 사회적 이슈, 청년활동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원 지역의 마을만들기, 현안을 짚어보기도 했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참여와 자원봉사에 대한 접근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해방촌게스트하우스 빈집의 유농과 살구님이셨습니다. 주거문제를 유쾌하게 풀어내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연을 해주셨는데요. 내 집 마련이며, 하우스 푸어며, 대출이며 하는 등 집 때문에 혼자 짊어진 고달픈 삶을 벗어나 다른 방식으로 주거문제를 모색하는 대안공동체에 관한 강연이었습니다.

 

해방촌게스츠하우스는 집을 소유하겠다는 고집만 버리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가치를 바탕으로 한 대안주거 형태입니다. 내 집 마련만을 위해 힘들게 달리는 삶의 보편적 경로를 부정해보려는 작은 물결, 다른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대안공동체 거점으로 떠오른 해방촌 빈집의 빈마을이 있습니다. 해방촌 빈가게의 유농과 해방촌 빈연구소의 살구를 모시고 마을공동체 형태의 게스츠하우스 등을 통해 주거문제를 유쾌하게 풀어낸 이야기를 들어보고 궁금한 점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다른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대안공동체 해방촌의 빈집/빈마을의 열린 주거공동체의 이야기를 통해 공유와 협동의 힘으로 만들어가는, 돈으로부터 해방된 주거문제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좋은 계기였습니다.

 

마지막의 별별시민은 경기도지방경찰청의 정훈관이자 작가이신 박병두님이십니다. 경찰이면서도 시, 소설 같은 창작활동도 하고 칼럼도 쓰면서 경찰에 새로운 문화 패러다임을 불어넣으시고 계신 분입니다. 경찰공무원에 일반적으로 가지는 편견을 깨게 해준 감수성을 만날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우여곡절의 삶 속에서 겪은 많은 아픔들을 문예작품을 통해 표현할 수 있어서 행복할 수 있었다는 것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자료관은 시민강연록과 동영상을 아카이빙하고 있습니다. 강연을 놓치신 분은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별별시민 아카이빙 바로가기 http://www.doyolib.org/?cat=12)

 

시민사회자료관*도요새책방은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다양한 착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 분들을 찾아내어 그분들의 삶의 발자취를 따라갈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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