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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서양 가정식 봄:우리, 지구

작성자
윤가현
작성일
2023.04.27
조회수
508



3회차란 시간 동안 다양한 음식을 배우고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 요리 실습을 하기 전에 기후 위기와 식량위기에 대한 설명해주셔서 지금 소비하고 있는 먹거리에 대한 경계와 지구를 위한 소비는 무엇일지를 고민할 수 있었다. 또한, 이러한 설명으로 우리가 만들 음식들이 지구를 위한 음식이라는 점을 잘 알 수 있었다.

강사님께서는 최대한 동물성 재료는 사용하지 않으시고, 식물성 재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재료를 준비해 주셨다.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음식물 쓰레기의 정도였다. 항상 뒷정리를 할 때마다 음식물 쓰레기를 보는데 아주 작은 쓰레기 봉지가 반도 채워지지 않을 정도로 음식물 쓰레기가 적었다. 얼마나 지구를 위한 요리를 생각하였는지 알 수 있었던 대목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은 냉이 조개 금귤 오일 파스타와 식물성 마요네즈였다. 냉이 조개 금융 오일 파스타는 처음 음식의 이름을 들었을 때에는 생소하고 과연 금귤과 냉이, 조개가 모두 어울릴 수 있을까란 의문이 들었다. 그러나 실제 만들어보고 음식을 먹어보니 귤의 상큼함이 오일 파스타의 느끼함을 잡아주었다. 조개의 감칠맛과 파스타가 잘 어우러져 파스타 맛집에서 먹을 수 있을 법한 요리를 배울 수 있었다.

마요네즈의 경우, 시판 마요네즈는 거의 계란과 기름으로 이뤄져있기에 이를 식물성으로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강사님이 마요네즈를 두유로 만드는 것을 보며 대체될 수 있는 식물성 재료가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조금만 노력하게 된다면 지구를 위한 음식을 만들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1회차 때 진행되었던 빠에야를 집에서 실제로 만들어 보기도 했다. 간장이 들어있어 한국의 맛이 느껴지며, 페퍼론치노가 들어가 있어 알싸하고 스페인의 맛이 느껴지기도 했다. 또한 봄에 나오는 봄나물과 쑥갓을 첨가하여 봄의 맛을 향기롭게 느낄 수 있었다. 처음 스페인 음식을 드셔보는 부모님께 대접을 해보았는데, 부모님 또한 맛있게 드셨다. 강의에서 배운 음식을 대접하고 또 맛있게 드셔주니 매우 뿌듯했었다. 봄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을 많이 배웠기에, 봄을 느끼며 요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이번 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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