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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문화 여행기획단]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

작성자
김은주
작성일
2023.03.16
조회수
648

 ‘여행’이라는 낱말은 우리에게 설렘과 즐거움을 안겨주고 동시에 자연스레 얼굴에 미소를 짓게 한다. 단 하루의 여행도 우리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데, 하물며 ‘한 달 살기’라면 과연 어떨까? 게다가 역사와 문화의 나라 이탈리아를 여행한다면 더더욱 행복한 기분이 꿈틀거릴 것이다. 


오늘 참여한 강좌는 이러한 여행에 대한 기대와 함께 과거 여행했던 이탈리아 도시에 대한 회상을 안겨준 시간이었다. 이 강좌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유명한 관광지보다는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을 통해 정말 가보고 싶은 이탈리아에 대하여 알아보고 공유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문화기획단 과정을 이수한 사람들이 각자 관심에 따라 모임을 구성하여, 여행경험을 나누고, 주제에 따라 여행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래서일까. 전문가의 강연이 아닌, 관련 동영상 자료를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으로 오히려 편안함이 함께 한 시간이었다. 강좌는 총 3회차로 구성되며 각각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 이탈리아의 맛과 멋을 경험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지는데 이번 참여한 1회차는 이탈리아의 소도시 여행에 대하여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먼저 손미나의 ‘한 달 살기’ 동영상을 통해 중부에 있는 스펠로라는 소도시의 시골 인심을 알게 되었다. 도시의 건물 80%가 로마 시대 건축물로 이루어졌고,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6월이 아름다우며, 송로버섯 파스타가 맛있다고 하니 무척 가보고 싶은 도시로 느껴졌다. 그리고 박상현 작가의 소개로 이탈리아 20개 주를 북서부, 북동부, 중북부, 남서부 등 8개의 지역으로 구분하여 세부적인 포인트와 함께 한 달 살기 계획의 커다란 틀을 보여주는 영상자료가 도움 되었다. 인생은 아름다워 영화 촬영지 아레초, 분수로 유명한 티볼리, 동계올림픽 개최지 코르티나 담페초, 발사믹 식초로 유명한 모데나 등 이탈리아 곳곳에 대한 정보를 통해 여행을 계획하는데 요긴한 자료가 될 수 있어 좋았다.


 강사님의 진행으로 수강생들과 함께 어느 지역의 소도시를 여행하고 싶은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탈리아 북동부 소도시 돌로미터 여행 계획이 있다는 분, 사이프러스 나무가 아름다운 토스카나를 가고 싶다는 분, 메디치에 관심을 보여주신 분 등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여행의 설렘을 만끽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남서부 지역에 있는 도시에 가고 싶다. 카프리섬, 폼페이 소렌토, 그리고 아말피에 가서 아름다운 윤슬도 보고 싶다. 


 이탈리아 여행을 꿈꾸게 하고 체계적인 계획으로 소도시를 탐방하는 기회가 되는 시간으로 잠시나마 일상을 잊고 설렘을 가져본 시간. 즐겁고 행복했다. 다음 회기에 진행하는 역사와 문화의 이해, 현지 생활에 대한 이해가 있는 내용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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