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토론 진행자 실전과정]은 독서모임을 진행할 때 필요한 "논제"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배운다. 같이 공부한 학우들을 대부분 책모임에 이미 참여하거나 진행을 하고 계셨는데, 논제를 이용한 독서 모임은 처음이신 분들이 많았다.

독서 모임을 할 때 "논제"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보면 알 수 있다. 오로지 책의 내용으로 깊숙히 들어갈 수 있으며, 머리가 띵 하는 전율의 순간도 간혹 만날 수 있다. 혼자서 읽을 때는 절대 도달 할 수 없는, 논제를 사용하여 함께 토론하며 책 속으로 파고들어 갈 때 만 느낄 수 있는 무언가가 있는 것이다.

과정을 마친 후 우리는 함께 읽기를 멈추지 않았고, 한 달에 2권의 책을 읽으며 서툴지만 열정적으로 논제를 만들었다. 15권의 책을 읽으며 논제를 만들고, 논제를 바탕으로 독서 토론을 하였으며, "논제의 힘"을 실감했다.

그동안의 결실을 묶어 책으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독서모임이 친숙하지 않은 분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논제를 다듬고, 깊이 있는 토론이 가능한 논제를 골랐다. 우리의 논제집이 독서모임에 널리 사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만들었다.

2022년 12월 우리의 첫 번째 "논제집"이 완성되었다. 수원시 글로벌 평생학습관 조영호 관장님의 격려와 박찬선 연구원님의 응원을 받으며 우리는 마음껏 축하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보냈다. "함께하는 즐거움"을 안겨준 "수원시 글로벌 평생학습관"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