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아침마다 저의 낙이었던 클래식 시간. 클래식에 대한 막연한 동경만 있는 초보 중에 왕초보인 저에게 친절한 설명서가 되었습니다.
리더님께서 매 시간 영상을 고르고 이야기를 준비해 오시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클래식이라는 거대한 미로안에서 왠지 보호받는 느낌이었달까요. ㅎㅎ
다같이 모르니 우리끼리 즐거우면 된다! 유튜공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드뷔시의 하프소리가 잠든 아이의 들숨날숨 같이 포근하게 느껴지고, 비발디를 들으면서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았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클래식을 영상으로 보니 연주자들의 호흡을 눈으로도 볼 수 있다는 것도 참 좋았습니다.
"어쩌다클래식" 이대로 보낼 수는 없는데, 후속 강의 간절히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