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1일 권장 섭취량을 아십니까?"라는 질문과 함께 강의는 시작되었다.
요리만 할 것이라는 나의 편견과는 달리 채소의 중요성, 현재 식습관의 문제점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 사람들은 채소의 하루 권장량인 500g의 절반도 채 섭취하지 않고 있으며, 공장에서 생산된 식재료를 많이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
또, 채소의 다양한 이점들은 알지만 이를 섭취하기란 쉽지 않다.

이를 주제로 "천연 MSG"라고도 불리는 토마토를 활용한 맛있는 서양식을 제조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와 환경을 위한 사계절 서양 가정식_여름" 이라는 강의명에 알맞게 준비된 식재료는 대부분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재배되었다고 한다.
이를 증명하듯 재료들은 한 눈에 봐도 영양분으로 가득 차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조별로 실습이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만큼 누구 하나 지루할 틈 없이 진행되었다.
중간중간 대기 시간이 생기기도 했으나 그때마다 강사님이 해주시는 다양한 이야기와 질의응답으로 3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갔다.
신선하고 다양한 식재료를 아낌없이 넣은 만큼 맛 또한 보장되었으며, 다양한 채소가 들어갔다는 것이 거짓말 같았다.

멀게만 느껴진 서양 가정식.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존재했고, 누구나 만들어 볼 수 있다.
해외여행을 다니기 어려운 요즘, 직접 제조한 서양 가정식을 통해 대리만족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친환경적인 재배가 줄어드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 가족의 건강과 환경을 위해 로컬푸드매장을 활용해 식재료를 구입해 보는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