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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가 열고 누구나 참여하는 우리들교실

작성자
김수경
작성일
2016.09.13
조회수
5999



뭐라도학교 우리들교실 9월 강좌
영상앨범 제작부터 타로카드까지, 다양한 강좌 열려


우연히 들어간 뭐라도학교 교무실(수원시평생학습관 3층)에 동그랗게 모여 있는 분들이 시끌벅쩍 흥겹다. 벽에 붙은 우리들교실 9월 강좌 홍보물을 보고 새로운 강의가 많이 생겼다며 반가워 한다. 뭐라도학교 4기 강사 양성과정을 수료 한 후 강의를 열도록 도와주는 많은 분들의 힘이 함께 실린 강좌이다. 노력한 만큼 좋은 결실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9월에 새롭게 선보이는 12개의 강좌들은 다음과 같다.


‘사진정리’ 디지털 영상앨범 제작교실 / 매주 월요일 오전 10:00-12:00 / 이종림
차분하게 그려보는 만다라와 미술치료 / 매주 화요일오전 10:00-11:30 / 동길순
이남열선생의 ‘행복한 인생 2막’(3회 강의) / 매주 수요일오후 2:00-4:00 / 이남열
내일이 궁금한 사람들의 ‘타로이야기’ / 매주 수요일 오후 2:00-4:00 / 강인경
컴퓨터초보를 위한 블로그만들기 / 매주 수요일 오후 1:30-3:30 / 김수경
김명숙화가의 서양화기초, 인물스케치 / 매주 금요일 오전 10:00-12:30 / 김명숙
익숙한 멜로디의 가사로 배워보는 팝송영어 / 매주 금요일 오후 2:00-4:00 / 이철수
생활 속 꽃예술:화초, 꽃, 미니정원, 테라리움 / 매주 금요일 오후 2:00-3:30 / 박영란
시니어를 위한 일대일 컴퓨터 기초반 / 매주 월요일 오전 10:00-12:00 / 강병원
시니어를 위한 일대일 컴퓨터 인터넷 기초반 / 매주 목요일 오전 10:00-12:00 / 강병원
살아있는 여행 일본어 / 매주 목요일 오전 10:00-12:00 / 박현자
중국어 왕초보 교실(계속반) / 매주 목요일 오전 10:00-12:00 / 이혜란


이번 글에서는 12개의 강좌 중 타로 강좌를 좀 더 자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9월 7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2달간 진행되는 강인경샘의 <내일이 궁금한 사람들의 ‘타로이야기’> 맛보기 강좌가 지난 8월 9일에 열렸었다.


타로는 15세기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카드는 화가가 직접 그려서 희귀하고 가격도 비싸 귀족이나 부유층의 놀이였다고 한다. 16세기 목판화로 제작되면서 타로는 유럽으로 널리 보급되었고 가장 오래된 트럼프 중 하나로 점술에 사용되었다.


타로 카드는 22장의 메이저 아르카나와 56장의 마이너 아르카나로 총 78장이다. 0부터 21까지의 숫자가 적힌 메이저 아르카나에는 각각 이름이 있고 그림이 의미하는 뜻이 있다.  타로카드가 뜻하는 것은 상황에 따라 해석을 다르게 해야 되어 스토리텔링 훈련이 많이 필요할 것 같았다.
 
 
 
이제 한 사람씩 나와서 자신이 가장 궁금한 것 한 가지를 질문한다. 강사가 카드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가는가를 알아보는 과정으로 공개적으로 진행되었다.

강인경샘은 78장의 타로카드를 펼쳐놓고 과거-현재-미래를 나타내는 3장의 카드를 고르라고 한다. 카드를 뽑는 사람의 기운 또는 직관력으로 딱 한 번의 기회만이 주어진다. 선택한 3장의 카드를 보며 질문과 카드의 의미를 이야기로 풀어낸다. 우리는 어떻게 이야기를 전개하는지 보고 들으며 타로카드의 비밀스러움에 빠져들었다.



▲ 내가 아들의 대학입시를 질문하고 뽑은 세 장의 카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란다.
마지막 카드는 행운을 가져다주는 10번 운명의 바퀴(Wheel of Fortune)다. 무겁던 마음이 가벼워짐을 느꼈다.

타로카드를 잘하려면 언어의 마술사가 되어야 한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상대방을 좋은 방향으로 이끄려는 상담자로써의 역할이 있다. 청소년들에게 타로카드가 점술을 떠나 심리상담으로도 사용된다고 한다. 상대방에게 편안함을 가져다 주기도 하고, 서로 소통하는 장을 펼쳐 볼 수도 있는 내일이 궁금한 사람들의 ‘타로이야기’  배워보고 싶은 강의였다.
 
뭐라도학교 우리들교실은 뭐라도학교를 수료한 분이 강사 양성과정 워크샵을 마치면 시니어 강사연구회에 회원으로 강의를 열 수 있다. 우리들교실은 자신만의 특화된 강의를 맘껏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처음 강의를 연 분도 있고 그동안 많은 강의 경험이 있는 분도 있지만 모두 한마음이 되어 서로 도와가며 이끌어 주는 아름다운 모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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