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특강] 윤대현 교수의 "마음성공: 새로운 삶의 프레임" 후기
나의 뇌를 연민하라!
수원시평생학습관에서는 매 달 한 번씩 명사특강이 열리는데 이번 명사특강의 주인공은 TV 프로그램에서
자주 보이는, 낯익은 얼굴의 윤대현 교수였다. 9월 25일(목), "마음성공: 새로운 삶의 프레임"이라는
주제로 ‘번아웃 증후군’에 대해 강연한다는 소식을 홈페이지를 통해 접하고 평소 궁금하고 듣고 싶었던
분야라 참여하게 되었다. 다른 때보다도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것 같다.
번아웃 증후군? 생소한 말이지만 낯익다! 번아웃 증후군이란 어떤 일에 과도하게 집착하게 되면 어느 시점에서
갑자기 모두 불타버린 연료와 같이 무기력해지면서 업무에 적응하지 못하는 증상을 말한다. 즉, 뇌 방전 상태라
할 수 있겠다. 보통 일이 실현되지 않을 때나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피로가 극도로 쌓였을 때 나타난다고 한다.
속도가 너무 빨리 변하는 세상이다 보니 우리의 적응속도는 못 따라가서 피로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렇기 때문에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우울해지며, 무기력해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번아웃 증후군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스트레스 관리는 이성의 뇌와
감성의 뇌가 있는데, 감성의 뇌를 자극해 연민의 감정을 활성화 시키는 것이 방법이다. 연민의 감정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연민을 느끼게 하는 옥신토신이라는 물질이 많이 나오게 해야하므로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한다.
뇌가 방전이 되면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마음이 근사한 사람은 치매에 덜 걸린다고 한다. 뇌를 조정하려
들지 말고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한 방법 일곱 가지를 알려주셨다.
위의 일곱 가지를 살펴보면, 큰 것에 행복을 느끼기 보다는 소소한 일상에 행복을 느끼는 것이 대부분이다.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취미를 갖고 즐겁게 살아야 뇌가 충전이 된다고 하는데 결국 내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하고, 나의 뇌를 연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민의 감성이 활발해지는 것이 답이다! 나를 포함한 사람들은 사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소통을 통해 공감을
느끼고, 교감을 하고 있다. 바쁘다 하는 현대인들도 마찬가지다. 우리 주위를 한 번 돌아보자. 사람, 자연,
문화 등을 통해 우리는 이미 교감을 하고 있다. 이를 그대로 느끼면 된다. 이번 강의를 통해 나는 나를 연민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우리는 이미 교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스스로를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