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느린삶 막걸리교실 후기] 술 익는 소리에 설레다!
너무 춥거나 덥지 않게 온도를 맞추며 정성으로 젓다보면 어느새 정이 들어요.
막걸리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강좌가 있다니 호기심에 등록을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다 준비해주신 재료를 정성스럽게 섞어서 통에 넣기만 하면 끝~!
"뭐야, 되게 쉽네." 하면서 집으로 가지고 왔는데요, 정작 중요한건 그 다음의 관리더군요.
너무 춥거나 덥지 않게 온도에 신경 써가면서 아침저녁으로 저어주어야 하는데,
밥알이 삭아가면서 춤추는 것을 멍하니 보고 있기도 하고
술이 익어가는 소리도 듣다보면 어느새 막걸리한테 정이 들고,
어떤 맛이 나올 지 설레기도 하게 돼요.
그래서 또 배우러 갈거에요!
좋은 강좌 기획해 주시고 재료나 도구까지 부담 없게 모두 준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