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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남교수의 문학아카데미 행복한 글쓰기 프로젝트 ON

작성자
김재분
작성일
2025.12.16
조회수
119/2



문학 아카데미 행복한 글쓰기는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문학 장르를 이해하고, 자신의 삶과 주변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는 강좌이다. 글쓰기를 통해 일상의 작은 행복을 발견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과 성장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오늘 수업의 주제는 “배웅과 마중”이었다. 학습자들은 3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주제에 대해 생각하고 글을 완성한 뒤, 직접 칠판에 글을 적고 낭송했다. 세 분 모두 제한된 시간 안에 한 편의 시를 완성해 내는 모습이 놀라웠다. 꾸준한 연습을 통해 거침없이 시를 써 내려갈 수 있다는 말이 실감하는 순간이다.

참여자는 5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머리가 희끗희끗한 80대 어르신 한 분은 가벼운
치매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서전을 꼭 쓰고 싶다”라는 소망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계신다고 한다.

수업을 이끄는 서종남 교수님은 학습자들의 작품을 하나하나 읽고, 학습자들의 감상평을 들은 뒤 세심하게 분석하고 지도해 주셨다.
시어에 어울리는 함축적이고 낯선 단어 선택의 중요성
표현의 깊이를 더하기 위한 독서의 필요성
특히 시나 수필을 잘 쓰기 위해서는 1920~1950년대 한국 명작 단편소설과 톨스토이의 『인생론』 같은 고전을 많이 읽어야 글의
자양분이 된다는 조언이 인상 깊었다.

오늘 수업은 10회차로, 오랜 시간 함께 공부해 온 만큼 교실 분위기는 매우 따뜻했다. 어르신들이 가끔 요일이나 시간을 착각해 늦게 도착하는 때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도 작가님은 학습자들의 열의를 존중하며 기꺼이 기다려 주신다고 했다. 그 배려 속에서 이 수업이 단순한 강좌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글쓰기는 오히려 인생 경험이 풍부한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소재와 깊이를 선물한다는 말이 마음에 남았다. 오늘 수업을 통해 배움에는
끝이 없으며, 나이와 상관없이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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