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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인과 혐오를 넘어 감염을 새롭게 보기

작성자
이소연
작성일
2025.12.04
조회수
15/2
매년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이라고 한다.
‘에이즈’라는 단어는 무섭도록 익숙하지만 정작 그 실체는 낯설게도 느껴진다. 과연 나뿐일까?
이 질병에 대한 우리 사회의 공포와 낙인은‘1987년 후천성 면역결핍증 예방법’ 제정을 포함하여 감염인을 ‘관리’와 ‘배제’의 대상으로 삼았던 초기 대응 방식과 사회적 분위기와 깊은 관련이 있다고 한다.

현재는 치료법이 발전하여 꾸준히 치료를 잘 받아 혈액에서 HIV(인체면역결핍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는 수준에 이르면, 전파가 불가한 이 질병에 대하여 우리는 왜 공포감을 가지고 있는가? 과연 무서운 것은 질병 그 자체일까? 아니면, 사회적 낙인, 편견 그리고 부정적인 시선이 만들어낸 결과물일까?

함께 살아가는 삶 속에서 HIV감염을 ‘누군가’의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보건문제라는 보편적 인식을 가져야 한다.
특정 질병에 관한 사회적 차별과 혐오에 맞서고, 정확한 정보와 과학적 사실에 기반하여 사회적 태도를 변화시키는 데 연대하여 감염인과 비감염인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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