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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평생학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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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명화 감상의 즐거움

작성자
최정아
작성일
2025.11.29
조회수
20/2
강의실에 들어서자
’세잔의 그림은 인물을 침묵하게 만들고 과일을 못먹게 만들고 그리고 풍경으로 초대하지 않는다‘ 라는 글이 띄어져 있다.
세잔의 그림을 감상하기 전, 생각해 본다. 수업을 시작하면서 다시 올라온 화면,
’왜 세잔의 그림에는 흔들림과 불안정이 있는가“

강사님은 질문을 던지고 그림을 보여주면서 생각과 느낌을 나누며 진행을 이어 갔다. 수강생들도 전시회를 다니며 경험한 미술 감상에 대한 안목들이 높아 강의실의 분위기는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방 같은 진지하고도 편안한 분위기였다. 강의를 듣는 내내 화가의 눈으로 그림을 보게 되었고 화가의 이야기, 마음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같은 대상, 다른 화가, 다른 느낌의 그림들을 비교하며 감상하다 보니 미술사의 시대적 영향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다음 시간에 이어질 반고흐와 폴 고갱의 이야기와 함께 삶의 궤적에 따라 정서가 달리 표출되는 같은 대상 다른 느낌의 시리즈들이 들려주는 스토리도 매우 흥미로워 기대가 되는 수업이다.

강의 이후 수강생 모두 각자의 느낌을 표현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공유하는 것도 이 강좌만의 특별한 매력이다. <명화감상>, 내가 이야기 한 것은 진짜 나의 것이 되는 것이 되는 시간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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