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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정의 [문화비평으로 만나는 페미니즘]

작성자
김미정
작성일
2025.11.28
조회수
18/2
좋은 기회에 해당 주제에 대한 사전 지식이나 깊이 있는 고찰은 없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강연 자료가 함께 제공되었기에 개인적으로 문외한이었던 부분은 참조하며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수강생분들의 의견과 정보 공유 도움을 받으며 완전한 이해는 부족했더라도 개별적이고 단편적으로 인지했던 사회 현상들을 연대감을 느끼며 정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시몬느 드 보부아르의 "제2의 성" 베티 프리단의 "여성성의 신화"와 함께 페미니즘의 3대 선언으로 평가받았던 수전 팔루디의 연작 중 타임지 커버로 읽는 "백래시"와 "스티프트"를 통해 손희정 강사님과 온라인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을 느껴 기회가 된다면 대면 강의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습니다.

손희정 강사님의 <문화비평으로 만나는 페미니즘> 강의는 현상과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페미니즘이 쉽게 해결되는 사이다가 아닌 알면 알수록 어려운 고구마여야 한다고 역설하며 안티페미니스트를 상수로 두고 해결해야 한다는 전략도 제시해 주었습니다. 여성 진보에 대한 보수적 반격과 남성성의 신화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시대적 정치적 경제적 변화라는 입체적인 맥락에서 접근할 수 있어 기존에 현상을 바라보던 시각을 확장하고 새로운 관점을 얻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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