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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미있는 시니어 건강체조&레크리에이션4

작성자
신혜순
작성일
2025.11.26
조회수
18/2
우리의 몸과 마음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연약해지기 마련이다. 시니어 건강 체조는 그런 의미에서 관심이 높아지는 수업이다. 건강 체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놀이까지 진행되니 수강생들의 참여도 적극적이었다.

수업 시작 전에 일주일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수강생들의 건강 상태를 묻고 서로의 안부를 묻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6회차 수업이기에 서로의 상황을 잘 알고 있었는데 80대 수강생이 수업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자 궁금해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서로를 챙기는 모습에서 수업 분위기와 유대 관계를 짐작할 수 있었다.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되기 전에 명상의 시간을 가졌다. 몸과 마음을 편하고 유연하게 만드는 시간이다. 불을 끄고 눈을 감고 음악과 지시에 따라 호흡을 하면서 몸과 마음을 차분하게 열었다.

명상의 시간이 끝나고 가벼운 몸풀기를 시작했다. 이미 다섯 번의 수업이 진행되었기에 수강생들은 척척 자리를 잡고 서서 움직였다. 어떤 수강생이 손뼉 치는 운동을 언급하자 강사는 바로 알려주기도 했다. 목 운동, 팔 운동, 다리 운동 하나씩 하나씩 천천히 움직이면서 체조를 시작했다. 수강생의 몸 상태가 모두 다르기에, 강사는 무리하지 말고 할 수 있는 만큼 하라고 몇 번씩 안내했다. 수강생들은 동작 하나, 하나 잘 따라서 했고 수강생 한 분이 하나, 둘, 셋, 넷…. 구령을 넣어주었다.

스트레칭이 끝나고 강의실을 걷기 시작했다. 가볍게 산책을 하듯이 걸었다. 그러다 조금 더 빠르게 걷기도 했다. 공원이나 운동장이 아닌 강의실에서도 가능한 건강 체조 시간이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날, 추워서 밖에 나갈 수 없을 때 얼마든지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운동이었다. 운동을 하다가 힘든 수강생은 잠시 앉아서 쉬기도 했다. 자유롭게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게 움직이면 되었다.

이 수업의 장점은 누구나 가볍게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건강 체조라는 것이었다. 수업이 끝나고 종이비행기도 접어보고 딱지도 접어보았다. 이러한 간단한 놀이는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리게 했고 비행기를 날리며 웃고 딱지를 내려치며 웃게 했다. 몸과 마음이 즐거워지는 시간, <쉽고 재미있는 시니어 건강 체조와 레크리에이션>은 시니어들의 몸과 마음을 이해하고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수업이었다.

*강의 정보 링크
https://learning.suwon.go.kr/lmth/01_lecture01_view.asp?idx=4385&page=1&s_cate=&s_text=%EA%B1%B4%EA%B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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