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차시 중 7차시에 해당하는 수업이었다. 강의에 기반이 된 교재와 이론은 로젠버그의 ‘비폭력 대화’였다. 오늘의 주제는 ‘자극에 대한 4가지 반응 선택하기’였다.
이전 여섯 번의 수업을 듣지 못하였기에 강사님의 말씀을 가만히 생각하는 순간들이 여러 번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상대와 나의)공간이 있다.’라는 말이었다. 백번 공감의 말씀.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자극을 받는다. 가까이는 가족, 친구, 여러 사람들 속에서 상대와 나의 자극과 존재와 나, 그에 대해 나는 어떻게 반응하고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나의 욕구와 상대의 욕구를 살피고 반응을 어떻게 해야하며 나의 마음 기저를 들여다보는 것, 그리고 대화나 어떤 일이 있었을 때 주변인과 나의 욕구를 충분히 살피고 서로가 충족하는 대화였는지, 그 사이의 공간에서 나는 거리두기와 수렴하기를 하였을지, 너무 희생하거나 또 반대는 아니었을지 생각하였다.
다음 마지막 차시에는 ‘모두가 만족하는 해결책’을 주제로 이야기해보기로 하였다. 수강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 사례를 중심으로 수업의 주제를 톺아본 것이 기억에 남는 강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