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관 활동가로 참관하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수업은 11월 4일 시작하여 4회차 마지막 수업으로 크리스 마스를 앞두고
식물을 이용하여 리스를 만들었다.

반려식물과 눈높이를 맞추며 자연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던 힐링 원예테라피 수업시간,
사철나무 잎과 열매, 측백나무, 유칼립투스, 목화, 솔방울 등 다양한 재료로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드는 과정은
단순한 공예 시간이 아니라, 식물과 교감하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경험이었다.

강사로 부터 받은 같은 재료를 사용했지만 완성된 리스는 모두 다른 개성과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특히 한 학습자의 ‘전통혼례에 사철나무를 썼다’는 기억, 또 다른 분의 ‘어린 몽우리 목화를 따먹던 시절’ 같은
이야기가 더해져 수업 분위기는 한층 따뜻했다.
김장철 이야기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웃음이 가득한 시간이었다.
완성된 리스를 벽에 걸어 보니 식물의 향과 자연스러운 색감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마음의 안정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자연을 좋아하고 식물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