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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둘셋프로젝트] 태팅레이스 - 섬세한 유럽식 레이스 뜨기

작성자
김효선
작성일
2025.09.21
조회수
99/2
태팅레이스는 정확한 기원은 모르지만 17세기 이전부터 매듭으로 장식끈을 만들던 방식이 점점 공예로 발전하여 프랑스와 이탈리아 궁정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19세기엔 영국으로 가 전성기를 이뤘다고 합니다. 특이점은 바늘이 아니라 실을 감은 셔틀을 반대 손으로 잡은 실 아래나 위로 움직이며 한땀 한땀 떠가는 방식에 있습니다.

이 수업은 둘둘셋 프로젝트로 수원시 평생교육 활동가와 학습관이 함께 하는 프로젝트형 문화다방 프로그램입니다. 총 2회로 진행되어 이번이 두번째 수업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만들고 있는 것은 약 7~8 센티미터 지름의 티 코스터입니다. 지난주에 만든, 6개의 체인으로 만들어진 꽃모양 중심에서부터 확장되는 모양으로 퍼지는 두번째 단을 만드는 시간입니다. 강사님의 시범을 보면 매우 쉬워보이지만 실제로 셔틀을 움직이는 것은 연습이 좀 필요합니다. 아직 손에 익지 않은 셔틀을 천천히 움직이며 뜨다 보니 속도는 나지 않지만 모양이 만들어져 가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예쁘기도 합니다.
도안을 보며 떠가면서 강사님께서 준비해 오신 책도 보고, 강의 사이사이 태팅레이스에 대한 지식들도 듣다보니 3시간의 수업이 금방 끝났습니다.

완성을 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2회에 걸쳐 만들어 본 티 코스터와 수업 마지막에 알려주신 하트모양 뜨기는 강사님이 단톡방에 동영상을 올려주시기로 했습니다. 짧은 과정이었지만 흔하게 보아왔던 뜨게질과는 다른 레이스 뜨기를 알게 되고 앞으로도 취미로 삼아 해볼 수 있는 기초를 배워본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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