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뜨개질로 대바늘 뜨기, 코바즐 뜨기를 조금 할 줄 아는 나였다. 태팅레이스라는 제목만으로는 무엇을 하는 수업인지 알 수 없었지만 참여해보니 뜨개질의 한 종류였다. 유럽의 귀족 부인들이 취미생활로 하던 것 에서 유래가 되어 시작되었다고 하였다. 레이스를 뜨는 것이라 보니 실도 굉장이 얇고 사용한는 도구도 낯설었다. 강사님이 태팅레이스의 유래를 짧게 설명하신 후 기본코를 알려주셨다. 다른 뜨개질과 다르게 링을 만드는 방법이 독특하여 링 하나를 만드는데 1회차 시간을 거의 투자하였다. 그래도 연습이 부족하여 조금 두꺼운 연습실을 강사님께 부탁하여 가져가시며 집에 가서 많이 연습해 온다고 하시는 열정적인 모습이 보였다.
예쁘다 하며 보기만 했던 레이스가 이렇게 만들어지고 있고 유래가 이렇구나를 알게 되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 2회차를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 해 보고 싶기도 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독학으로도 도전해 보고 싶다 새로운 도전 항목이 생겨서 기쁘다. 나의 역량을 높이고 집중하게 하고 성취감을 느끼게 해 주는 이 모든 것에 감사하며 수강 후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