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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공동체를 말할까?

작성자
김효선
작성일
2025.09.01
조회수
132/2
참여형 민주시민교육 ‘안녕, 시민’의 8월강좌는 <함께 그려보는 교육의 미래>라는 제목 아래 진행되었습니다. ‘살아가는 힘’에 이어 8월 마지막 금요일에는 ‘공동체’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강의는 당일 아침 강사님의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말씀해 주시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학교’라는 공동체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어떻게 구성원으로서 받아들이고 조정해야 할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어 참석자들은 성인이 된 뒤 경험했던 다양한 공동체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막연히만 생각했던 ‘공동체’라는 말 속에 숨어 있던 기대와 가치가 드러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전적으로 공동체는 ‘생활이나 목적을 함께하는 집단’을 뜻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공동체 앞에 ‘가족’, ‘사회’, ‘교육’, ‘정치’, ‘운명’ 같은 단어를 붙여 그 성격을 규정하곤 합니다. 긍정적인 소속감을 주는 공동체 경험이야말로 삶의 힘을 지탱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자연스레 연결지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 아침에 있었던 이야기를 떠올리면, 그 학생에게 필요한 공동체는 어떤 모습일까 질문하게 됩니다. 단순히 1/n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경험으로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공동체. 결국 그것은 개인이 지향을 품고 마음을 내어줄 때 가능하다는 점에서, 개인의 역량 또한 중요해집니다. 말로는 흔히 쓰이지만, 공동체라는 단어의 의미에 대해 다각도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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