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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학교]내 인생에게 묻는다 글쓰기 (새로운 나를 발견하다) 2기 수강후기

작성자
서설희
작성일
2025.08.29
조회수
245/2
성인 글쓰기에 관심이 있다.
성인들의 글쓰기는 어떤 커리큘럼이 있고 어떤 사연을 풀어놓을까? 무겁지는 않을까?
솔직하고 글 좀 쓴다는 사람들이 와서 내가 기죽을 일은 없는가?
나의 이야기를 풀어 놓는 글쓰기를 생판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익숙하지는 않은데 사람들은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까?
수업은 어떻게 진행될까? 등등 말이다.
저마다의 사연들을 담은 인생들의 이야기는 어떤 재미를 이끌어 낼 수 있을까?

이 수업은 이번이 두 번째 차시이다. 교육관 2층으로 올라가 208호의 문을 조심스레 문을 열었다.
책상을 마주 볼 수 있게‘ ㄷ’자로 만들어 둘레둘레 이야기 하기 편하게 만들어 놓았고,
몇몇 수강생들은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계셨다. 이야기의 주제는 주차였다.
어떻게 수업에 올 때 주차 자리를 확보할 것인가?
버스도 뱅뱅돌아오는 노선이어서 힘들다는 이야기로 수업 시작 전 분위기를 말랑하게 하고 있었다.

오늘의 이야기는 자신의 창조성을 발견하고 회복하는 방법,
‘모닝페이지’작성의 효과와 경험,‘아티스트 웨이’라는 책에 대한 내용과 강사님 스스로 접목해 본 경험,
글쓰기를 하기 전 나에 대해 생각해보고 나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갖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늘의 주제를 위해 브레인스토밍과 강사님이 화면에 제시한 여러 가지 사항을 생각해보고 메모한 후 발표해보기를 하였다.
아, 수강생들은 이름대신, 스스로 불리워지고싶은 닉네임을 가슴에 붙이고 불러 주었다. 필자는 금방 떠오르는대로‘들꽃’이었다.

다양한 ‘나’를 발견하는 이야기, 글쓰기는 나와 하는 대화기에 솔직하고
‘창의력’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여기서 ‘창의성’을 발견한다는 것은 흔히 생각하는 새고운 것을 만만든다는 의미도 있지만 그 외에도 여러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셨다.
나자신의 창의성을 발견하는 것은 ‘관점을 바꾸어 보는 것’, ‘거꾸로 생각해보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였다.
즉, 창조하기 위해 내 자신을 들여다보고 사물을 새롭게 보는 창의성이 필요하다라는 것으로 이해했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내야하는 것이 어려운 사람도 있다. 부담스럽지 않는, 할 수 있는 만큼,
보여주고 싶은 만큼, 말하고 싶은 만큼 이야기하면서 하나하나 더 확장된 이야기를 내놓는 수강생들의 면면,
잠시라도 자신만의 역사를 가진 사람들을 만난 것이 나에게는 새로운 발견이었다.

다음시간을 예고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강의장을 나섰다.
다음시간에도 가벼운 마음으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를 되돌아보며 자연스레 무엇을 꺼내놓는 시간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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