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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학교]인생에 꼭 한 번은 읽어야 할 고전 도덕경 시즌 2

작성자
김재분
작성일
2025.08.28
조회수
161/2



평생 학습관에서 진행된 『한 번은 꼭 읽어야 할 도덕경』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도덕경 25장부터 28장까지 읽고 해석하며 내 삶과 연결하여 통찰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 제 25장 역사는 반복된다, 순환의 원리
“도는 스스로 그러함을 따른다(道法自然).”
도는 우주 창조 이전부터 존재하는 근원적인 실체이며, 인간과 자연, 하늘의 이치까지도 모두 도를 따른다는 가르침이 담겨 있었다. 이 장을 통해 ‘자연스러움’이야말로 가장 지혜로운 삶의 방식이라는 점을 다시금 느꼈다.

◇ 제 26장 무거움은 가벼움의 뿌리이다
“경은 본이요, 조는 군이다(重爲輕根 靜爲躁君).”
지도자란 항상 내면의 중심을 잃지 않고, 신중함과 고요함으로 임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와 닿았다. 요란한 외적 행위보다는 내면의 중심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끼게 되었고, 일상에서도 경박함을 피하고 진중함을 지키려는 태도를 가져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 제 27장 흔적 없는 선함, 무위의 실천
“선한 자는 발자취를 남기지 않는다.” 선행무철적(先行無轍迹)
진정한 선함이란 억지로 드러내지 않는 자연스러운 실천이라는 점에서, 과시 없는 삶의 태도와 유연함을 배워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타인을 판단하지 않고 모든 존재를 차별 없이 대하는 태도야말로 진정한 ‘성인’의 삶이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되었다.

◇ 제 28장 강함을 알되 부드러움을 지켜라
”지기웅(知其雄) 수기자(守其雌) 위천하계(爲天下谿)
“수컷 됨을 알고, 암컷 됨을 지키면, 천하의 계곡이 된다.
강함과 부드러움, 영화와 굴욕 사이의 조화를 이야기하며, 지도자란 꼭대기에 서기보다 계곡처럼 모든 것을 품는 그릇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이 특히 인상 깊었다. 통나무가 그릇이 되듯 사람도 자신의 본성을 잘 살려 쓰임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 평소 접하기 어려운 노자의 도덕경을 배우며 느낀 점은 ‘앎이 있어야 삶이 고요해진다’는 진리였다. 복잡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사회 속에서, 도덕경은 마치 고요한 바람처럼 마음을 가라앉혀주었다. 덕을 베풀고, 유연하게, 스스로를 자각하는 삶이 진정한 자유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렇게 살고자 노력하고 있다.
좋은 풍경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듯, 매 순간을 고요하게 살아가려는 자세, 덜 말하고 덜 판단하려는 태도, 내 중심을 잃지 않고 스스로를 다스리는 삶의 중요성을 자각하는 시간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5회 차로 진행되며 9월 17일 까지 매주 수요일 강좌가 있으니 많은 학습자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마음을 다스리고 더 나은 삶을 통찰 하는 시간이 되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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