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행복정신건강증진센터’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았다.
강좌이름은 ‘타인과의 건강한 거리두기.
행복정신건강증진센터의 ’우미예‘간호사님이 강의를 맡아주셨다.
강의실을 들어서며 강의실 밑바닥에 조용히 깔리며 몸과 맘이 말랑해지는 음악이 맘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주요 주제와 내용은 대인관게에서 거리감 유지의 중요성과 방법,
나 전달법과 감정분리대사 연습의 필요성, 관계 유지를 위한 적절한 거리감 유지 방법을 모색해 보는 것이었다.
살아가면서, 그리고 곁에서 보는 많은 인연과 사람들을 바라보면 관계에 지치는 경우가 많다. 관계에 지치는 이유는 관계는 가까울수록 좋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란다.
기대와 현실간의 차이가 주된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한 시간이라는 시간이 부족하도록 강의의 내용이 많았고 흥미로웠다.
계속 강의는 이어졌다.
관계에서 균형을 잡는 것은 중요하다.
맺은 관계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원인에는 기대와 현실감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이것은 연락에 대한 것, 감정 해석의 오류나 감정 표현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차이가 감정을 피로감을 가중 시키고 아무렇게나 털어버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적절한 거리감의 부재는 서로의 관계 균형을 무너뜨리곤 한다.
너와 나 사이의 적당하게 거리를 두고 조금씩 서로서로 건강한 마음일 때 만나면 서로 즐겁고 행복한 것이다.
관계는 가까움보다는 균형 잡힌 거리감을 잘 유지하는 게 중요한 것이다.
대인관계에 있어 때로 말보다 말투에서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
말투에 따라 받아들이는 느낌이 다르고 말투에 따라 상대방과 나의 관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강의에서, 건강한 거리두기는 단절이 아니라 감정을 지켜보는 것이며, 단절은 표현없이 억누를 때 생기는 것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표현하기 힘들다면 용기를 가지고 연습을 해보고 대인관계는 한번에 좋아지는 것이 아니니 끈기를 가질 것이며
자신의 감정에 빠지지 말고 감정을 잘 지켜보라는 이야기와 함께 강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답을 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간단하게 자신의 성향을 알아보기 위해 나의 대표적인 행동유형을 알아보는 DISC검사를 하였다.
짧은 문항에 대해 점수를 매겨보고 자신의 가장 대표적인 행동유형을 보는 검사였다.
대인 관계에 있어 자신의 감정의 표현의 중요성과 그것을 표현하는 연습을 하여 타인과 건강한 거리두기 연습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이 검사를 통해 간단히 신중형, 안정형, 사교형, 주도형 중 자신의 성향을 알 수가 있었고 설명은 강의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길게 하지 못하여서 아쉬움이 남았다.
그러나 강의가 끝난 후 몇몇분들이 남아 강사님에게 문답의 시간이 이어졌다.
아이들이나 이웃과 해보기위해 여러 장 더 요청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으로 보아 수강자들에게 꽤 흥미로운 검사였던 것 같다.
필자도 수원시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운영하는 여러 사업 중 하나를 물어 보았다.
수원시 정신건강증진센터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던 터라 좀 더 자세히 소개받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